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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년 08일 2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579 08.28 09:06
상품시황

: 골드, 중동 지정학적 긴장 약간 완화되고 기간조정에 들어가며 약보합
 
-금일 골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이스라엘-레바논 양측간 추가적인 적대행위 없이 소폭 완화되자, 주말간 치솟았던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빠져나가며 약보합 마감함
 
-오늘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1개 정도로 골드 가격에 큰 영향을 끼칠 만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았음. 지표 자체는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여 미국 경제의 건강함을 나타냈고 골드 가격을 약간 끌어내렸다고 해석
 
-현지시간 29일(목)의 굵직굵직한 미국 경제지표 발표(GDP, GDP물가지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를 기다리며 골드는 비교적 적은 변동성을 보였고, 현재는 1 트로이온스당 2500불 선 위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
 
-한편 TD증권은 "현재 골드의 극단적 매수세는 마치 지난 2016년 7월과 2019년 9월의 골드 매수 열풍 이후 하락을 떠올리게 한다. 상하이 거래자들의 금 매수 포지션과 CTA 거래자들의 매수포지션 역시 사상 최고치를 향해 가고있는데, 이번 랠리 역시 '빨간불'이 들어오지 않았나 우려스럽다. 하락 위험을 간과할 수 없다" 고 언급

달러/원 환율

: 위험선호 없는 피벗

 28일 달러-원 환율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에 달러화가 1,320원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달러 인덱스는 100.5대로 연저점 근처로 내려왔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 무렵(100.833) 대비 0.26% 하락했다. 전날 달러-원은 1,330원대로 복귀했다. 다만 주초(26일) 두 자릿수 급락에 따른 되돌림 정도로 큰 의미를 둘 만한 반등은 아니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50bp 금리 인하) 여부를 포함한 금리 인하 기대감은 강화됐지만,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지 못했다. 국내 증시는 3거래일째 하락했다. 잭슨홀 이벤트를 소화한 후 외인은 코스피를 3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이 기간 순매도액은 1조 원을 넘는다.

 달러-원에도 증시 부진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추가로 반영하면 1,320원대 진입 시도는 무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해석됐다.

 이날(현지시간) 엔비디아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달러-원 하락에는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 밖에도 중동 지역 지정학 위험도 위험선호를 제한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1.46% 올랐다.

 국내 증시가 얼마나 투자심리가 개선될지 주목된다. 전일 수급상 1,330원 부근에서는 저점매수와 외국인 커스터디 매수세가 유입했다. 역외 매도에도 하락 압력을 상쇄한 배경이었다. 수급상 월말 네고 물량은 좀처럼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가파른 레벨 하락 이후 내달 초로 이연될 가능성도 나온다.

 장중에는 달러-엔 움직임과 주요 인사 발언도 달러-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연준의 빅컷 가능성을 두고 시장은 연준 관계자 발언에 주목한다. 미 금리 선물시장은 연내 100bp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올해 3차례 회의가 남은 점을 고려하면 한 차례 연준의 50bp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셈이다.

 장중에는 히미노 료조 일본은행(BOJ) 부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오후 2시 15분경에는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 연설도 예정돼 있다. 경제 지표는 호주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24.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1.00원)와 비교해 3.7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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