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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7월 1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38 07.14 09:07

골드 시황


골드트럼프 미 대통령의 새 관세 조치 위협에 상승마감

 

-금일 골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90일간 유예해주었던 상호관세의 유예기간이 종료된 이후그가 "유예 연장은 없을 것이며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국가들에게 다시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탓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함.

 

-다음 주는 미국 CPI, PPI, 연준 베이지북소매 판매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중요 경제지표가 산재해 있어서 금 가격의 변동성이 더 커질 전망.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연준의장을 연일 그의 소셜미디어에서 비난하며 공공연하게 파월 의장을 대체할 인물을 앉히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음연준이 어서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과 다르게 현재 FEDWATCH 툴 기준 7월 금리 동결 확률은 약 93% 으로사실상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없는 수준만약 정치적 압력으로 트럼프 대통령 입맛에 맞는 연준의장이 교체될 경우 급격한 금리 인하를 반영하여 금 가격은 또 한번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음


달러/원 환율


또 왔다 트럼프 편지

 

14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잇단 관세 서한 발송이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상황이다.

 

그는 지난 12일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오는 8 1일부터 3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내용의 관세 서한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무역적자는 우리 경제그리고 사실은 우리의 국가안보에 중대한 위협"이라면서 관세 책정의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EU는 앞서 관세율을 50%로 올리겠다는 위협을 받았는데 그만큼은 아니지만 종전 대비 10%포인트 높아진 30%의 관세가 적인 서한을 받았다.

 

멕시코는 멕시코산 합성 마약 펜타닐의 미국 반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5%포인트 높아진 30%의 관세를 부과받았다.

 

이처럼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서한을 '난사'하고 있다.

 

우방국동맹국인접국 등 발송 대상을 가리지 않으며 세율도 제멋대로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서한을 공개하는데 첫 번째 대상국은 일본이었고 두 번째는 한국이었다.

 

브라질에는 종전 대비 무려 40%포인트나 높은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으며국경을 맞댄 캐나다에는 35%의 관세를 통보했다막판 협상 중 10%포인트 더 높은 세율을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수십 개 국가에 관세 서한이 발송된 가운데 일부 국가는 불쾌감과 함께 반발하고 있다.

 

브라질은 관세 발효 시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이며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협상과 관련해 "국익을 건 싸움이다깔보는 데 참을 수 있나"라며 강한 어조로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 질서를 넘어 국제 관계를 불확실성으로 몰아넣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쇄적인 관세 통보는 시장이 아무리 익숙해졌다 할지라도 위험 회피 움직임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정도가 극심하지 않을 수 있지만 안전통화인 달러화 강세 흐름이 나타날 공산이 크다.

 

다만앞서 경험했던 것처럼 무분별한 관세 공세로 미국에 대한 불신우려가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면 탈미국탈달러 분위기가 다시 조성되면서 달러화가 내리막을 걸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단 당장은 강달러 흐름이 우세한 상황이어서 달러-원도 상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이른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 인덱스는 오름세를 보이며 98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14일에 러시아에 대한 중대 성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예고한 바 있어 이에 따른 경계감도 달러-원 상승을 지지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입장으로 제재안이 나올 수 있다는 예측 속에 러시아는 성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것은 금융 시장의 위험 회피 움직임을 키우고 달러화를 밀어 올릴 수 있다.

 

그러나 레벨이 1,380원대에 가까워지는 데 따른 고점 인식과 네고 물량 출회가 오름폭을 제한할 여지가 있다.

 

또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매수세가 되돌아올 조짐을 보이는데 이 역시 달러-원 상승 시도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국제 정세의 변화와 함께 장중 출현할 네고 물량과 외국인들의 증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달러-원은 지난 12일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0.40원 상승한 1,37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12 1,376.0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5.40대비 3.2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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