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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5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697 05.07 09:32

상품시황


골드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고조되며 상승마감

 

-금일 골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완전점령 선언에 따른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의 급상승인도-파키스탄의 인더스 강을 놓고 벌이는 무력충돌등 국제 지정학적 긴장이 급등함에 따라 상승 마감함.

 

-한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한 금 가격 상승과 대비로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와 관련한 첫번째 무역 협상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폭스 뉴스의 보도가 있어 실제로 협상이 타결될 경우 금 가격의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미국의 상호관세 발 경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이번 달 금리결정에서 선제적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는( 97.6%) 수준으로 시장이 반영하고 있음. 6월 금리결정에서 금리 인하 확률은 약 29.8%추후 발표될 미국 경제 지표들에 따라 6월 금리인하론이 더 탄력을 받는다면 금 가격이 또 한번 신고가를 갈아치울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달러/원 환율


다시 만난 1,300원대


7일 달러-원 환율은 가파른 하락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정규장 종가 기준으로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30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

 

달러-원은 지난 5~6일 휴장 중 역외 거래에서의 하락분을 반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밤 1,374.0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70)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05.30대비 무려 28.60원 내린 셈이다.

 

이로써 달러-원은 12·3 계엄 사태 직전 수준을 넘어 작년 11월 초 레벨로 되돌아갈 공산이 크다.

 

달러-원이 급락한 이유로 여러 가지가 꼽힌다.

 

원화는 위안화대만달러화 등과 함께 달러화 대비로 가파르게 뛰었는데미중 관세 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반영된 것이라는 시각과 함께 달러화 절하를 바라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의식한 움직임이란 분석도 나온다.

 

대만 수출업체와 외국인 투자자가 달러 매도대만달러 매수를 서두른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대만 보험사들이 원화를 통한 헤지로 이런 움직임을 부추겼다는 시각도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6일 기자 간담회에서 미국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와의 환율 협상 가능성에 따라 달러-원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이유가 어떻든 1,300원대 진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새로운 레벨에 적응하며 방향을 탐색해야 한다.

 

그간 원화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인식 속에 달러-원 환율이 더 내려가는 것이 합당하다는 판단이 힘을 받을 경우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낙폭이 가팔랐던데 따른 되돌림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1,300원대 환율에 저가 매수 움직임이 확산할 경우 강한 되돌림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만워낙 큰 폭의 하락 출발이 예상되므로 이를 모두 되돌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간밤 들려온 미국과 주요국의 관세 협상 관련 소식 중에 시장 움직임에 뚜렷한 방향을 제시할 만한 변수는 눈에 띄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은 협상을 원하고 만나길 바란다적절한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인도와의 협상에 진전이 엿보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첫 정상회담에서 관세 관련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

 

조금 전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가 중국 측과 이번 주 후반에 만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올랐으나 위안화 대비로는 하락해 시장은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 대만달러화와 위안화 움직임이 원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나타난 가파른 강세 흐름이 일단 주춤했으나 원화 강세를 촉발할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이른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으로 방향을 잡았는데 달러-원에 가해지는 하방 압력이 가중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시장에 경계감을 주는 이벤트다.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 이목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의 끊임없는 금리 인하 압박을 견뎌 온 파월 의장의 발언과 연준의 향후 정책 경로에 따라 달러화가 움직일 수 있어 이를 확인하고 가려는 시장의 경계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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