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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년 10일 0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741 10.04 08:56
상품시황

: 골드, 익일 발표될 고용지표를 앞두고 약보합
 
-골드 가격은 지정학적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금일 발표된 ISM 서비수 PMI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며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을 시사. 이에 따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골드 가격은 지난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2,685 아래에서 모멘텀을 얻지 못함.
 
-탄탄한 미국 경제 데이터가 계속 발표되면서 연준이 다음 회의에서 50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속적으로 하락. 연준이 노동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만큼 익일(금) 발표 예정인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는 골드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
 
-공격적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골드 가격이 최고점에서 하락하고 있지만 중동에서의 갈등 고조 우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연준의 신중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인 금리 하락 추세가 골드 가격 하락세를 제한하고 있다는 평가.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은 4시간 차트에서 최고치인 $2,685와 월요일 저점인 $2,625 사이에서 횡보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추세가 불분명하며 상단 또는 하단을 돌파해야 새로운 방향성이 확인될 것이다. 화요일 고점인 $2,673을 돌파하면 심리적 저항선인 $2,700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골드는 현재 50일 이동평군선 아래로 하락하려하고 있으며 이를 하회할 경우 추세선 지지선인 $2,630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중장기적으로 골드는 여전히 상승 추세에 있다." 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이래저래 강달러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은 치킨게임 양상으로 격화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이스라엘이 재보복을 공언하자 이란도 맞대응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으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할 수 있다는 관측에 정확히 부인하지 않는 답변을 내놓으면서 긴장감은 고조됐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처럼 시장 주목도가 크진 않았으나, 유가 급등이나 미국의 참전 가능성을 고려할 때 충격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당장 인플레이션 우려가 첫 번째다. 미국 항만 노조의 파업이 지속하는 등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이 늘어나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정치적인 변수도 끼어있다. 중동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차기 미국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 악재로 작용한다는 점도 파급력을 키우는 배경이다.

 이처럼 일제히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은 달러 선호를 지지한다. 다만 1,330원대에 네고 물량의 대응이 주목된다. 전장에서 단기간 레벨이 크게 올라오면서 조선업체 수주 소식과 함께 네고 물량이 유입했다.

 장중에 주목할 만한 경제 지표는 없다. 중국 금융시장은 국경일로 휴장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2.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9.30원)와 비교해 15.65원 급등한 셈이다.

 여전한 중국의 경기 불안감과 이달 말로 예정된 일본 총선을 고려할 때 엔화가 금리 정상화 기대를 강화하기에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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