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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년 05일 2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090 05.27 09:03
상품시황

: 골드, 주말 앞두고 지지점 찾으며 보합 마감
 
-금일 골드는 목요일 미국 PMI 서프라이즈로 인해 하락하던 가격이 지지선을 찾으며, 1차 하락 이후 추가적인 하락은 없이 보합 마감함
 
-27일 월요일은 미국 Memorial Day 로서, 금 거래량이 평소보다 현저히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3일간의 불확실성에 노출되길 꺼려하며 신중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이때문에 오늘은 골드 가격이 크게 움직이지 않았음.
 
-현지시간 29일(수) 연준 베이지북 공개, 30일은 미국 GDP가 공개되는 등 다음 주는 굵직굵직한 지표들이 산재해 있어 골드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
 
-FXSTREET "금 가격이 기술적으로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상승 추세선을 깨고 내려갔다. 이는 추가적인 기술적 매도 압력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피보나치 되돌림 100% 수준인 1 트로이온스당 2272불 까지도 단기적으로 하락이 열려 있다고 본다. 다만 중장기 추세는 여전히 상승임을 유의해야 하며 따라서 언제든 상황에 따라 급격한 가격 회복과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 고 단기추세는 하락, 중장기추세는 상승 관점 유지
 
달러/원 환율

: 亞통화 사주경계

 27일 달러-원 환율은 1,360원 중반대로 하락 압력을 받아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 뉴욕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4.74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105.041)과 비교하면 0.28% 하락했다. 간밤 달러 가치가 5거래일 만에 반락하면서 전장처럼 1,370원 초반대 저항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3일(1,370원)과 9일(1,371원), 13일(1,373원), 14일(1,370원)에도 번번이 고점은 막혔다.

 주말 이후 뉴욕 금융시장은 이날(27일) '메모리얼 데이'로 하루 더 휴장한다. 아시아 장에서 주변국 통화 움직임은 달러-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본 엔화는 심리적 저항선에 도달해 지지력을 받고 있다. 간밤 달러-엔 환율은 157엔을 위협한 이후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157엔은 지난 2일 새벽에 일본 외환 당국에서 엔화 매수 개입을 단행한 레벨에 해당한다. 당시 달러-엔은 157엔대에서 153엔까지 급락했다. 현지 언론에선 당국이 3조 엔 규모의 엔화 매수 개입을 단행한 것으로 추정한다.

 지난 주말 일본 재무관 발언도 당국의 실개입 경계감을 키우고 있다.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환율의) 과도한 변동이 투기 등으로 발생해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경우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고 허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필요에 따라서, 언제라도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환율과 금융정책에 대해 미국을 비롯한 각국과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달러-원과 달러-엔 모두에 상단 인식을 강화할 수 있다.

 반면 위안화는 약세 일변도를 걷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름세를 지속해 7.26위안대에 진입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높다. 이날에는 중국의 4월 공업이익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내 증시는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얼마나 반영할지 주목된다. 전장 뉴욕증시는 나스닥 중심으로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1.10% 뛰었다. 이에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가 유입하면 커스터디 매도가 유입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주 커스터디는 역송금 이슈로 매수 우위 국면을 소화했다. 월말에 접어들면서 네고 물량도 변수다. 지난주에 꾸준히 네고 물량을 처리해 온 만큼 추가 유입 규모가 크지 않을 수 있다. 한편 탄탄한 지표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 인하가 지연될 거란 전망은 미 달러화의 '1강(强)' 구도 양상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미시간대에 따르면 5월 조사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3%를 기록했다. 예비치 3.5%보다 낮아졌지만, 전월 대비 0.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5년 기대 인플레는 예비치보다 0.1%포인트 내려 전월 대비 보합세를 유지했다.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깜짝 증가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4월 내구재 수주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인 마이너스(-) 1.0%를 크게 상회했다.

 유럽중앙은행(ECB) 내에선 다소 매파적인 발언이 나왔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의 요아힘 나겔 총재는 내달 금리 인하에는 찬성하면서도 연속적인 인하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나겔 총재는 한 주요 외신과 인터뷰에서 "6월에 인하가 있다면, 우리는 기다려야 하고, 아마 9월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회의마다 결정하는 접근법을 따른다"면서 "금리 인하와 관련해 자동조정장치(autopilot)는 없다"고 말했다. 미리 정해진 금리 경로는 없다는 말로 풀이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24일 1,364.6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9.50원) 대비 2.6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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