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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08월 1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6,888 2020.08.12 18:06
글로벌 달러 조정 여파가 제한되며 12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과 미국 부양책 협상 불확실성에 따른 뉴욕 증시 조정 및 달러 반등 여파에 장 초반 비디시한 분위기
를 형성하던 환율은 결국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일비 0.4원 오른 1186.0원에 개장한 환율은 1187.3원에 고점을 형성한 뒤 좁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다 0.3원 내린
1185.3원에 최종거래됐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조정을 받으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듯했지만 코스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과 하락을 오가다 약 0.6% 상승해 2년2개월 만의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최근 자산시장 랠리에 대한 우려에도 이날 전반적인 시장 반응이 제한되자 원화 일중 변동폭은 3원 수준에 그쳤다.
역외 달러/위안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 압력은 제한되면서 원화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5개월 만의 최저치인 1180원대로 환율이 내려온 데다 1180원대는 주요 지지선인 만큼 1180원대에서 환율은 차분한 대외
여건 속에서 움직임이 더뎠다. 아울러 수급도 저점 매수세가 꾸준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주식시장을 보면 환율이 추가 하락할 듯하지만 수급으로는 하단이 단단하다"면서 "아직은 1180원을
밀고 내려갈 힘은 부족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지난 3월 환율이 1180원 저항을 뚫은 이후 상승 압력이 커졌던 만큼 기술적으로 1180원에 대해
의미를 둘 만하다"면서도 "최근 장 중 변동폭이 워낙 적어 이로 인해 시장 대응이 어렵고 이런저런 달러 수요를 감안할
때 하단 공략은 쉽지만은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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