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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7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1,730 2019.07.12 08:56
상품시황

이상한 시장에서의 골드의 위치
현재 골드가격은 굉장이 이상한 상황이다.
미국 증시는 역대 최대를 달리고 있고 국채가 또한 올라와 있는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에 대한 수요가 혼재하는 그런 상황.
확실한건 그 누구도 어느 한쪽이 옳다라고 자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확실한 것은 불확실성 속에서도 트럼프 행정부는 S&P500 3000대에 근접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
두 자산이 양립하는 시장은 지속될 수 없다고 판단된다.
간단하게 생각해 봤을때 현재 세계 경제를 둔화시키는 것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촉발되는 여타 다양한 불확실성에 있다.
그것이 해결된다면 증시와 경제는 보다 확신성을 가질 수 있을것이다.
따라서 골드의 장기적 전망이 많이 밝지는 않다고 판단된다. 골드가 상승할 재료가 금리 인하만으로는 부족하다.
미국 6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이 이달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에 의문을
던지면서 금값이 1% 하락. 금 현물가격은 뉴욕장 후반 1% 하락한 1,404.40달러에 거래.
장 초반에는 1주래 최고치인 1.426달러까지 상승. 금 선물가격은 0.4% 내린 1,406.70달러에 거래를 마침.



달러/원 환율

11일 달러-원 환율은 1,170원대 중반 부근에서 갭다운 출발 후 1,170원대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의 의
회 증언으로 촉발된 달러 약세에 따라 달러-원도 최근 급등세를 되돌릴 수 있다. 파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
언에서 "6월 회의 전후로 지표가 계속해서 실망스러웠다"면서 "이는 유럽과 아시아 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속해서 부담을 주고 있다"고 발언하면서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세계 경제 성장세 약화, 무역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 따라 고용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정책 기조에 변화는 없다고 강조하
는 등 명백한 비둘기파적인 스탠스를 보인 셈이다. 또 이어 공개된 연준의 6월 FOMC 의사록에서도 금리 인하가 임박했다는
점이 재차 확인됐다.
지난 6월 비농업 고용 지표 이후 시장은 금리 인하 기대에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이에 대한 언와인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달러-원 롱포지션이 급격히 쌓이면서 원화 약세폭이 컸고 일주일 만에 30원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장
중 롱포지션이 활발히 정리될 경우 달러-원 환율은 1,170원 선까지 저점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비둘기 연준에 증권 시장이
안도하면서 뉴욕 주가지수도 큰 폭 상승했다. 개장 후 국내 증시에서도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반영되면서 외국인 자금 유
입이 기대된다. 달러-원이 1,170원 아래까지 밀릴 경우 저가 매수가 고개를 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우리나라 반도체 소
재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한일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향후 일본의 추가 대응까지도 예상돼 '밀림 사자'들이 등장할 가능성
이 높다.
외교부 일본 담당인 김정한 아시아태평양국장이 곧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져한일 국장급 협의가 성사될 것으로 보이나
시장에서 협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진 않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미국을 방문해 미국의 중재 역할을 요청
할 것으로 보이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르면 다음 주 방미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
고 있는 가운데 전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올해 2분기에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반등
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앞으로 성장률에 미칠 영향은 예단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
경제가 어려운 여건으로 엄중히 보고 있다"면서도 "2분기부터는 경제성장률이 반등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도매재고가 전달 대비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
장 예상도 0.4%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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