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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7월 0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1,703 2019.07.04 18:32
달러/원 환율은 4일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환율은 직전 종가 대비 2.7원 내린 1168.6원에 최종 거래됐다.
미국의 5월 무역적자가 급증하고 6월 서비스업 지수가 2년래 최저치로 하락해 경제 성장 둔화 신호가 나타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유럽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발언해 글로벌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이에 달러/원 환율도 하방 압력을 받았다. 그렇지만 한국의 5월 상품수지가 2014년 1월 이후 최저치로 급감하고 일본의 한
국 수출 규제 여파 등 수출 경기 우려에 환율의 낙폭은 제한됐다.
이에 환율은 보폭을 줄인 채 제한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며 1170원을 중심으로 오르내렸다. 다만 1170원대서는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변화된 경제여건을 감안해 한국은행이 합리적이고 적절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했으며, 일본에 대해서는 경제보복을 철회하지 않으면 이에 상응하는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다
고 발언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며칠 간 환율이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1171원선을 돌파하자 오후에 네고 물량이 나왔다"며 "큰 모
멘텀 없이 수급 중심으로 등락했고 미국 시장의 휴장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조용한 장이었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61% 상승했으며 외국인은 401억원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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