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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5월 0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742 2019.05.02 18:15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2일 환율은 2.5원 내린 1165.7원에 마감해 지난 30일 기록한 연고점에서는 살짝 밀려났다.
전날 나온 한국 4월 수출이 5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결과가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했고 이에 오전 중 환
율은 1160원 부근까지 내려섰다.
또한 대우조선해양042660.KS이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 한 척을 매각한 것 또한 환율의 상단을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당국 경계감도 함께 반영됐다.
하지만 오후 달러/위안이 상승세를 보이는 등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달러/원 환율은 하락폭을 줄여갔다. 이에 환율
은 1166원선까지 재반등해 다시 연고점(1168.2원) 부근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전반적인 시장 영향은 중립적인 것으로 해석됐
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차단시키면서 달러는 지지력을 보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1160원 초반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히 있었으나 큰 방향성을 가질만한 네고나 결제가 있었던 것은 아
니"라며 "최근 환율이 오버슈팅된 부분이 있다고 보지만 역외 매수세 등을 고려할 때 (환율 흐름을)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FOMC회의가 생각보다 도비시하게 나오지 않아 환율의 분위기가 바뀔 여지는 줄었다"면서 "최근 환
율이 빠지는 것보다 오르는 속도가 더 빨라 달러 숏에 대한 부담이 있다"면서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외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서 0.4%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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