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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4월 1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990 2019.04.18 18:12
달러/원 환율은 18일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1.3원 내린 1133.5원에 개장한 환율은 이후 상승폭을 점차 확대하다 전일비 2.1원 오른 1136.9원에 마감했다.
위안호 강세를 반영해 개장 초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했지만, 한국은행 통화정책 방향 성명서 발표 전후로 상승폭이 확
대됐다.
금통위는 이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75%로 동결했지만, 통화정책 성명서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문구를 제외
해 사실상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에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이주열 한은 총재는 "문구를 삭제했다고 곧바로 금리 인하 검토한다는 것 절대 아니"라면서 금리 인하 전망 확산을
차단시키는데 주력했다.
한은은 또 올해 GDP성장률을 2.5%로 제시하며 지난 1월 전망치(2.6%)보다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오늘부터 내일까지 몰려있는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외인 배당 수급도 이날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리는데 영향을 미
쳤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외인 역송금으로 추정되는 비드가 꾸준했다. 아울러 한은의 성장률 하향 조정도 함께 영향을 미쳤다
"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더 열어뒀다면 시장이 더 반응했 것"이라며 "오늘 내일로 굵직한 외인 배당
지급이 이뤄지는 만큼 수급상 상승에 더 무게가 실렸다"고 말했다.
이날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는 약 7500억원의 외인 배당을 지급했고, 내일(19일) 삼성전자를 비롯해 2조3599억원 상당
외인 배당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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