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6년 07월 28일(화)
시황뉴스

2026년 7월 2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90 08:57

골드 시황


골드, 중동 긴장 완화에 강보합…$4,100선 회복 시도

 

-금 가격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면서 국제유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진정된 가운데 상승세를 나타냄. 장중에는 $4,100을 상회하기도 했으나, 상승폭은 장 후반 일부 반납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침.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이 약 2주간 이어온 이란 공습을 중단하고, 이란도 오만과 호르무즈 해협 관련 협의를 진행하는 등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 이에 따라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됐으며, 6월 미국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0.3%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2.1%)를 크게 밑돌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해 금 가격을 지지.

 

-미 국채 수익률이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ETF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5월 이후 가장 긴 유입 흐름을 이어감. 또한 중국의 6월 금 수입은 약 173.3톤으로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CFTC 기준 헤지펀드의 금 순매수 포지션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투자심리가 점차 개선되는 모습.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 $4,000 지지선을 유지한 가운데 $4,100 저항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고 평가. 단기 저항은 $4,100~$4,150 구간으로 제시되며, 해당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4,200까지 추가 상승 여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 반면 $4,000 $3,950 구간은 단기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달러/원 환율


: 내리막길 과속했나…쉬어갈 타이밍


28일 달러-원 환율은 1,460원대에서 위아래 눈치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상하방 재료가 혼재된 가운데 숨 가쁘게 내려온 내리막길에서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달러-원은 월초 1,559.20원을 기록하고 지속 하락해 전날 한때 1,457.00원까지 떨어졌다. 채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동안 100원 이상 내려온 셈이다.

 

급락 흐름 속 하락 시도를 부추길 명분이 있지만 추가 하락을 억제하는 변수도 존재한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일단락되는 기류는 달러-원 하락 움직임에 힘을 보탠다.

 

종전 후속 협상을 멈추고 격렬하게 치고받던 양국은 지난 24일부터 싸움을 멈췄다. 미국이 공격을 중단하자 이란도 맞불을 놓지 않고 있다.

 

이란은 아직 미국과 협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일단 시장은 공방이 멈춘 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우리는 지금 대화하고 있고 좋은 대화를 하고 있다. 무언가 일어날 좋은 기회가 있다"고 말하며 협상으로 향하는 수순임을 시사했다.

 

미국과 이란이 유발한 불안감이 완화하자 치솟던 국제유가도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6.70달러(7.50%) 급락한 배럴당 8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9월물도 전장 대비 8.42달러(8.70%) 내려앉은 배럴당 88.36달러에 마감했다.

 

진정되는 유가는 달러-원 하방을 열어주는 요인이다.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세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여전히 힘을 받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환전을 필두로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중공업체들도 해외 수주 건에 대해 선물환 매도를 통한 환 헤지에 나서고 있어 상단에서 수출기업발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아울러 월말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환전 물량이 집중되므로 관련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는 달러-원 하단을 받친다.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 약화와 매도 움직임이 함께 나타난 점이 우려스럽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팔아치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에서의 조단위 순매도가 이어졌다.

 

지난 24 32천억원 규모로 매도한 데 이어 전날에도 28천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외국인이 저점 매수에 나설 시점으로 보고 주식을 사들인다면 달러-원 하락 재료가 되겠지만 매도를 이어갈 경우에는 달러-원 하단을 지지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부진 속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51% 0.02% 올랐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0.18% 밀렸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3% 떨어졌다.

 

달러화가 여전히 강한 것도 달러-원 하락에 제동을 건다.

 

유가 하락에도 '매파'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 있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당장 이달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36.3%로 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기준금리는 내려가야 한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금리가 낮았어야 했다"며 금리 인하를 재차 압박했으나 연준이 반대로 향할 것이란 기대가 이어져 달러-원 하락 여력을 제한한다.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릴 예정이므로 결과를 기다릴 때다.

 

저점 인식으로 인한 수입업체 결제, 해외투자 환전 수요는 달러-원 상방 압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러-원은 1,460원대에서 수급에 따라 출렁일 것으로 관측된다. 상하방 모두 무거울 공산이 크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줄어든 거래량도 제한적인 움직임을 예상케 한다. 전날 서울장 거래량은 903300만달러로 지난 17일 공휴일 거래를 제외하고 1 20일 이후 가장 적었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6시 무렵 서울장 종가(1,468.50) 대비 3.30원 내린 1,465.20원에 거래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464.6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4.05원 내린 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