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6년 07월 03일(금)
시황뉴스

2026년 7월 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52 07.02 08:54

골드 시황


골드, 부진한 美 경제지표에 반등

 

-금 가격은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나타냄. 6 ADP 민간고용이 98천 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ISM 제조업 PMI 역시 예상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돼 금 매수세가 유입된 모습.

 

-최근 시장에서는 연준의 Kevin Warsh 의장이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한 점에 주목. 매파적 기조는 유지됐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지표가 이를 일부 상쇄하면서 투자자들은 오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를 주목하는 분위기.

 

-달러 인덱스는 101선 위에서 강세를 유지했고, 미 국채 수익률도 높은 수준을 이어갔지만 금 가격은 위험회피 심리와 약한 고용지표에 힘입어 상승. 특히 달러와 금이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이례적인 흐름이 나타나며 시장은 경기 둔화 우려를 더욱 크게 반영하는 모습.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최근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주요 저항 구간을 아직 돌파하지 못했다고 평가. 단기 저항은 $4,100~$4,150 구간으로 제시되며, 해당 구간 돌파 시 추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다고 분석. 반면 하락 시에는 $4,000 $3,950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제시.

 

달러/원 환율


: 주춤한 달러…쉴 틈 만들어준 워시


2일 달러-원 환율은 1,550원 초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최근 지속한 강달러 흐름이 주춤해 달러-원이 받아 온 상방 압력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레이션 위험이 줄었다'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달러-원에 잠시 쉴 틈을 만들어준 모양새다.

 

워시 의장은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서 "지난 4주 동안 기대 인플레이션은 낮아졌고,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고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기준 금리 인상으로 선회할 것이란 기대가 힘을 받아 왔으나 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게 만드는 발언이다.

 

그는 또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좋은 건설적 논쟁(good family fight)을 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는데, 연준이 '긴축 편향'으로 기울지 않았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간밤 나온 미국 경제 지표 역시 연준이 긴축 전환을 서두를 상황이 아님을 시사했다.

 

고용정보업체 ADP는 지난 6월 미국의 민간고용이 전달 대비 98천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13천명을 밑돈 수치다.

 

6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3.3으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고 예상치 54.0에도 못 미쳤다. 하위지수 중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는 73.0으로, 전월대비 9.1포인트 급락했다.

 

당장 금리 인상에 나설 여건이 마련됐다고 보기 어려워진 가운데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런 환경에서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거시 경제적으로 잘못된 판단"이라고 직격했다.

 

연준의 긴축 전환 허들이 한층 더 높아진 상황이어서 달러-원 상승 시도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 인덱스와 달러-엔 레벨이 여전히 높아 아래로 가기에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이날 이른 아시아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1.40 안팎에서 움직였고, 달러-엔은 162.55 부근에 머물렀다.

 

일본 외환당국의 실개입에 대한 경계감은 상단을 막는 요인이다.

 

엔화가 40년 만에 최저로 떨어져 일본 당국이 조만간 미국과의 공조 하에 개입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고조됐다.

 

달러-엔 급락으로 달러-원이 딸려 내려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는 이유다.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점은 포지션 플레이를 자제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연준의 방향성을 가늠할 핵심 지표여서다.

 

이날 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과 실업률이 발표되는데 시장에서는 고용이 11만명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발표된다.

 

고용 지표를 확인하고 가려는 관망 심리로 달러-원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다.

 

달러-원은 이날 1,550원대 중심의 레인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변동성을 키울 요인은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다.

 

반기 말이 지났는데도 계속되는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주식을 매도했으며 전날 매도 규모는 17천억원이었다.

 

매도 행진이 이어진다면 커스터디 매수로 인한 오름세가 나타날 수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반도체주 약세로 하락했는데 코스피 내리막에 외국인 투매가 이어지는 시나리오를 염두에 둬야 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03%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22% 0.66%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7% 급락했다.

 

커스터디 매수에 수입업체 결제, 해외투자 환전 수요가 따라붙는다면 상승 움직임이 힘을 받겠지만, 외환당국 경계감은 상단을 견고하게 만들 전망이다.

 

고점 인식에 수출업체 이월 네고나 국민연금, 중공업체 환 헤지 등이 출회해 하락 재료로 소화될 수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개장 전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증권사 11곳을 대상으로 전망치를 취합한 결과 전년 대비 상승률은 3.21%로 예상됐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서울장 종가(1,554.90) 대비 3.70원 하락한 1,5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550.8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85)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3.25원 내린 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