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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6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74 06.25 09:10

골드 시황


골드, 달러 강세·매파적 연준 전망에 4,000달러 붕괴

 

-금 가격은 미국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온스당 4,000달러 선 아래로 하락하며 2025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 연준(Fed)의 고금리 장기화 및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보다 달러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됐고, 금 가격은 7개월 만의 저점까지 밀림.

 

-미국 달러 인덱스(DXY) 101.80까지 상승하며 13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 반면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 기대 속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급락했고,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도 하락했지만 달러 강세가 이를 상쇄하며 금 가격 하락 압력이 지속됨.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장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2026년 중 추가 긴축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음. Fed 위원들의 금리 전망에서 일부 위원들이 금리 인상을 예상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Core PCE 물가지수와 GDP, 내구재 주문,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 주요 경제지표를 주목하며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하고 있는 상황.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뚜렷한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 RSI는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지만 추가 하락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하단 지지선은 $3,950 $3,900 구간으로 제시. 반면 상승 전환을 위해서는 $4,000 회복 이후 $4,100 부근 저항 돌파가 필요하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 매서운 강달러와 커진 고점 부담


25일 달러-원 환율은 1,540원 초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상단이 무겁지만 거스르기 어려운 달러화 강세 흐름이 상방 압력을 가중하고 있다.

 

1,540원대에서 아래보다는 위로 무게가 조금 더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형성된 강달러 추세가 예상보다 길게 이어지는 모양새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고 후속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연준 긴축 전망에 따른 달러화 상승 흐름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101.79까지 오르며 작년 5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뛰었고,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여전히 101.50 위에 머물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61.83엔까지 상승해 162엔을 눈앞에 두는 레벨까지 올라왔다. 다른 재료보다 강달러 레토릭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 금리를 한 차례 이상 인상할 확률을 84.2%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달러화가 계속해서 상단을 높이고 있으나 고도가 높아질수록 더 오를 여력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명분이 더 필요해서다.

 

따라서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확정치와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중요하다.

 

견조한 성장세 속 인플레이션 압력이 큰 상황인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된다면 달러화 강세가 힘을 받을 수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유로화가 뛰고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흐름은 강달러 흐름에 제동을 거는 요인이다.

 

이사벨 슈나벨 ECB 이사가 추가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밝힌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로 유가는 전쟁 이전 수준을 향해 내려가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69달러대로 내려와 전쟁 직전 수준인 60달러 중반대에 가까워졌다.

 

저금리를 강조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도 달러화 강세 열기를 식힌다.

 

그는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두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다. 금리를 낮추는 것"이라며 "우리는 낮은 금리가 필요하다. 낮은 금리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공조하며 개입 태세를 갖추는 일본 외환당국의 움직임은 달러-원 상승 시도를 자제하게 한다.

 

달러-엔이 1986년 이후 40여년 동안 넘어서지 못했던 162엔 턱밑까지 올라 곧 개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불시에 달러-엔이 급락하면서 달러-원이 동반 하락할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경계감을 늦추지 않는 분위기다.

 

주목할 변수는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다.

 

주춤했던 투매 행진이 재개되는 기류가 흐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3거래일 내내 주식을 내던졌는데 누적 규모가 11조원 이상이다.

 

코스닥, 넥스트레이드 거래까지 합산하면 14조원을 넘어선다. 대규모 커스터디 달러 매수로 달러-원이 위로 끌려갈 수밖에 없는 처지다.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차익실현 차원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중심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경우 상단을 높이는 움직임이 펼쳐질 수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이후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해 반도체주 주도의 코스피 상승 흐름이 예상된다.

 

외국인의 움직임을 종잡기 어려워 예단할 수 없지만 최근 외국인은 이런 상황에서 주식 매수보다는 매도로 대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대규모 투매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하단에서 수입업체 결제, 해외투자 환전 수요가 나오지만 고점 인식에 따른 당국 경계감도 상당해 상승 여력은 크지 않아 보인다.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경계해야 하는 레벨이다.

 

월말, 반기말을 맞아 꾸준히 출회하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국민연금과 중공업체 등의 환 헤지도 상방을 막는 요인이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관련 자금이 밀려들 시점인 데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에 따른 대규모 달러 자금이 국내로 유입될 예정인 점은 하락세 전환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한다.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전날 신주 발행을 통한 ADR 공모와 나스닥 상장을 확정했는데 자금 조달 규모가 약 454500억원, 300억달러 규모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7 10일로 내달부터 대규모 환전이 꾸준히 이뤄질 수 있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와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신트라 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출국한다. 귀국일은 내달 2일이다.

 

한은은 이날 2025년 지역별·통화별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공개한다.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 규모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서울장 종가(1,541.80) 대비 0.90원 상승한 1,542.7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541.9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0.8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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