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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6월 1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86 06.18 09:05

골드 시황


골드, 연준 매파적 동결 및 가이던스 삭제 충격에 하락 반전하며 $4,250선 향해 후퇴

 

-금 가격은 수요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 이후 매파적 점도표 충격이 전해지며 하락 반전, 장중 한때 변동성이 확대된 끝에 온스당 $4,260 가격대까지 밀려남. ·이란 임시 평화 합의 소식이 달러화를 방어적으로 만들며 금값에 하방 경직성을 제공하기도 했으나, 매파적 통화정책 결과가 상방을 강하게 제한하는 모습.

 

-미국과 이란이 60일간의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등을 골자로 한 평화 협정 프레임워크(MOU)에 합의하며 최악의 공급 쇼크 우려는 덜어냄. 그러나 이란의 핵 보유 금지 명시 여부와 3,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 펀드 조성을 둘러싸고 양국 간 모순된 주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 뉴스' 일축이 이어지며, 금요일 최종 서명을 앞둔 시장의 불안감과 경계감은 여전히 고조된 상태.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체제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으나 성명서 내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 문구를 전격 삭제함. 특히 경제전망요약(SEP)에서 올해 말 금리 전망 중간값이 3.8%로 상향 조정되었고, 위원 절반이 추가 인상을 예상하는 분열된 매파적 점도표가 확인됨에 따라 12월 인상 가능성( 60%)이 유지되며 금 가격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함.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 4-6월 하락폭의 38.2%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과 하락 중인 200 SMA 아래에서 상방이 제한되며 전반적인 중장기 하락 편향이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 단기 저항선은 $4,400 선과 50% 피보나치 레벨 및 200 SMA가 맞물린 $4,445~$4,450 합치 구간이며, 하방으로는 23.6% 되돌림 수준인 $4,227 선과 최근 swing low(구조적 바닥) $4,022 선의 지지 여부가 핵심 분수령이 될 것으로 진단됨.


달러/원 환율


: 돌아서는 연준, 불가피한 상승 기류


18일 달러-원 환율은 1,520원대에서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전환 시그널을 보낸 데 따른 강달러로 오름세가 불가피해 보인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처음으로 주재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매파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연준은 기준 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50~3.75%로 만장일치 동결했으나 점도표를 통해 향후 통화정책 경로가 금리 인하에서 인상으로 바뀌었음을 시사했다.

 

FOMC 참가자 18명 가운데 9명이 연내 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며 오는 12월 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3.375%에서 3.750% 38.5bp 상향 조정됐다.

 

FOMC 성명에서 완화 편향적인 문구도 사라져 금리 인상 기대를 키웠다.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은 연준이 긴축으로 돌아설 것이란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그는 "물가 안정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는 강력하고 만장일치이며, 모호함이 없다"면서 "나는 이것이 중요한 메시지라고 본다.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이 메시지를 놓쳐왔다. 그것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시 의장은 "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날 긴축 결정을 내리지 않은 데 대한 질문에는 "6주 후 다시 회의한다. 그때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부인하기 어려운 연준의 매파 면모에 달러화 강세 흐름이 나타나 달러-원도 오르막을 걸을 태세다

 

간밤 99.6 부근에 머물던 달러 인덱스는 FOMC 결과 발표와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을 소화하면서 훌쩍 뛰어올라 100.5 수준까지 상승했다.

 

이날 이른 아시아 거래에서는 상승폭을 일부 되돌려 100.3 부근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160.60엔 안팎 흐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연내 한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85.5%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준의 금리 동결을 비판했다. 그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린 프랑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믿기 어렵다" "그런 정책은 계속 나라를 짓누를 뿐이고 정말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연준에는 아주 훌륭한 사람이 있다. 그래서 나는 그가 원하는 방향을 따를 것"이라며 워시 의장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후속 협상을 본격화하는 수순이다. 양측은 양국 대통령들이 전자 방식으로 종전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서명식은 취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벌써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60일 안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다시 '폭격'에 나서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핵 문제와 제재 완화 등이 주된 의제인데 험로가 예상된다.

 

일단 MOU 서명이 이뤄진 것은 시장에 안도감을 주지만 협상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은 이어질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상하방 요인을 모두 염두에 둬야 한다.

 

하단에서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점은 견고한 하단을 예상케 한다.

 

외국인 투자자의 움직임이 관건이다. 외국인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약 1조원 규모로 팔아치우며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매도 랠리에 대한 우려는 줄었으나 주식을 내다 팔면서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나타날 수 있다.

 

뉴욕증시가 내리막을 걸은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로 대응할지, 줄어든 리밸런싱 유인에 오히려 매수에 나설지 지켜볼 일이다.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8%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21% 1.34%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8% 상승했다.

 

상단 역시 견고할 공산이 크다.

 

고점 인식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적극적으로 출회되고 중공업체 선물환 매도도 따라붙을 수 있어서다.

 

최근 선물환 매도에 나선 국민연금이 움직일 가능성도 크다. 외환당국도 쏠림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인한 하방 압력이 기대 이상일 수 있다. 추가 상승 시도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장 전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하는데 시장 안정화에 대한 의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대미 투자라는 중책을 맡을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한다. 초대 사장으로 박종원 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가 임명됐다.

 

한국은행은 '해외투자와 투자소득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날 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와 6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5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영국 잉글랜드은행(BOE)이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으로 금리 동결 결정이 예상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서울장 종가(1,513.40) 대비 2.10원 상승한 1,5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524.85(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20)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12.6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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