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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3월 1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4,825 2019.03.18 18:23
달러/원 환율이 18일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2원 내린 1132.1원에 최종거래
됐다. 미국의 2월 제조업 생산 부진, 미-중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 관련 낙관론이 달러 약세를 부추긴 결과 달러/
원 환율은 이날 상승탄력을 크게 누그러뜨렸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온건한 정책
스탠스가 재확인될 것이라는 전망도 한 몫 거들었다.
전거래일비 1.3원 내린 1136.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오전거래 후반부터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에 일중 저점
은 1131.1원에 형성됐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에다 무엇보다 지난주 말 불거진 북미 비핵화 협상 중단 우려로 얼어붙었던 시장심리가 진
정된 영향이 컸다. 물론 추후 협상 전개 과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당장 새로운 리스
크가 불거지지 않은 만큼 환율은 지난주 속등분을 대부분 되돌렸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1140원대는 아무래도 작년에도 계속 막혔던 레벨이라 저항이 있을 것"이라면도 "
그렇다고 해도 북한 관련 우려나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서도 벗어날 수 없는 만큼 시장은 당분간 관망할 수 있
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135원선에서 한동안 횡보했지만 이후 네고와 역외 중심의 달러 매도세가 나오며 밀렸
다"면서 "브렉시트, 연준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질 수 있는 데다 당장 유로존 PMI지표를 확인할 필요가 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당장 달러 상승압력은 누그러졌지만 달러/원 1130원대 지지력 여부는 좀 더 지켜
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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