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골드 시황
골드, 관망 속 $4,210 박스권… 단기 조정 가능성 열려
-금 가격은 목요일 $4,210 부근에서 보합권 움직임.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하방을 지지하지만, 미 국채금리 반등과 글로벌 증시 위험선호가 강화되며 상승 탄력은 제한된 모습.
-미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하락 시 매수세 유입은 지속. 다만 주요 이벤트(미국 PCE·미시간대 심리지수) 발표 전 관망 분위기 확산되며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
-미 고용지표 중 실업보험청구건수는 19.1만건으로 개선됐으나 시장영향은 제한적. 지정학 리스크가 잠재하며 금의 안전자산 수요는 유지되나, 위험심리 회복 시 수요 약화 가능성은 남아.
-FXSTREET는 XAU/USD가 $4,200심리선 인근에서 단기 박스권 지속 전망. 상단은 $4,264 부근이 1차 저항으로 제시되고, 하단은 55일SMA($4,037)~$3,997 구간이 우선 지지선. RSI는 61로 우상향 모멘텀은 유효하나, 추가 상승엔 재료 확인이 필요.
[서환-마감] 외인 주식 매도로 1,470원대…5.50원↑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470원대로 올라섰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 전환이 상방 압력을 가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날 대비 5.50원 오른 1,473.5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일 대비 1.00원 낮은 1,467.00원으로 출발한 직후 1,464.70원에서 저점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름폭을 꾸준히 높여 오후 들어 1,474.2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후에는 횡보하며 장을 끝냈다.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동향이 상승 재료가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주식을 7천억원어치 가까이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달러-원 오름세를 유도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 상승도 달러-원 상승을 부추겼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는데 시장의 기대보다 높게 기준환율이 설정됐다는 인식에 달러-위안이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1위안(0.03%) 내려간 7.0733위안에 고시됐다.
최근 내리막을 걷던 달러화는 낙폭을 되돌리며 달러-원을 상방으로 이끌었다.
달러 인덱스는 98 후반대에서 99 위로 반등한 뒤 상승세를 유지했다.
다만, 당국 경계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단은 제한됐다.
이날 밤 미국의 9월 무역수지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발표된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5만1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 금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상단 경계감을 유지하면서도 매수 심리가 꾸준하다고 보는 분위기다.
한 은행 딜러는 "달러 인덱스가 내려와도 달러-원 매수세는 꺾이지 않은 것 같다"며 "원화 약세를 막을 만한 요인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결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 위를 열어두기에도 부담이어서 조심스럽게 롱 포지션을 잡는 듯하다"고 부연했다.
한 증권사 딜러는 "달러화가 약세 분위기지만 달러-원이 쉽게 빠지지 않는 느낌이 강하다"며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등 강세에 원화가 못 따라가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달러-원 레인지가 내려오면 비드 물량이 계속 들어오는 모습"이라며 "1,480원대로 자릿수가 바뀔때까지 오르는 것에 대해서는 당국 경계감 등으로 심리적인 장벽이 있다"고 평가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한 가운데 전날 대비 1.00원 낮은 1,467.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474.20원, 저점은 1,464.7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5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471.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7억9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19% 하락한 4,028.51에, 코스닥은 0.23% 밀린 929.83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96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67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5.37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3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6530달러, 달러 인덱스는 99.006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064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08.50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07.72원, 고점은 208.64원이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318억5천900만위안이었다.
금일 비철시장은 기술적 매도세 및 투기적 매수세가 겹치면서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전날 공급 부족 심화 우려로 인해 급등하는 전기동 가격이 비철가격을 끌어올린 뒤, 이날 차익실현 및 기술적 매도세로 인해 전날의 상승분을 소폭 되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글로벌 광산업체들의 공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Glencore社 등 일부 업체들의 전기동 수요 강세에 베팅하여 구조조정 및 공급라인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전기동 가격을 비롯한 비철시장의 하락세는 점차 줄어들기도 했다. 일부 품목에서는 상승 전환하는 모습도 연출하면서 품목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하락한 $11,450로 마감했다. 전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점에 따른 기술적 매도세와 Goldman Sachs의 단기적 가격이 $11,000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이 겹치면서 전기동 가격은 전일의 상승세를 일부 반납했다. 그러나 Glencore社 및 Rio Tinto社가 구리 생산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구조조정을 공시하면서 이는 구리 수요 강세에 베팅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전기동 가격의 하락세는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였다. WSJ에 따르면 Glencore社는 약 1,000명의 인원 감축 및 대규모 CAPEX 투자를 단행하면서, 2035년까지 연간 구리 생산량을 약 160만 톤까지 확대할 것(지난해 생산량 95만 톤)이라고 전했다.
12월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했던 미국 관세 조치가 비철금속 펀더멘털 요인으로 이어지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거시적 요인보다는 외적 변수가 비철시장의 동인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중국의 수급 변화 및 정책 등으로 시장의 시선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이에 이달 말 열릴 중국 당국의 중앙경제공작회의 내 정책 기조 및 부양 여부가 비철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다가올 수 있다.
골드, 관망 속 $4,210 박스권… 단기 조정 가능성 열려
-금 가격은 목요일 $4,210 부근에서 보합권 움직임. 달러 약세가 지속되며 하방을 지지하지만, 미 국채금리 반등과 글로벌 증시 위험선호가 강화되며 상승 탄력은 제한된 모습.
-미 연준의 12월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되며 하락 시 매수세 유입은 지속. 다만 주요 이벤트(미국 PCE·미시간대 심리지수) 발표 전 관망 분위기 확산되며 뚜렷한 방향성은 부재.
-미 고용지표 중 실업보험청구건수는 19.1만건으로 개선됐으나 시장영향은 제한적. 지정학 리스크가 잠재하며 금의 안전자산 수요는 유지되나, 위험심리 회복 시 수요 약화 가능성은 남아.
-FXSTREET는 XAU/USD가 $4,200심리선 인근에서 단기 박스권 지속 전망. 상단은 $4,264 부근이 1차 저항으로 제시되고, 하단은 55일SMA($4,037)~$3,997 구간이 우선 지지선. RSI는 61로 우상향 모멘텀은 유효하나, 추가 상승엔 재료 확인이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