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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3월 0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526 03.06 09:04

상품시황


골드미국의 관세부과 철회 가능성에 반응하여 보합

 

-금일 골드는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의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하는 관세가 협상을 통해 완화되었거나 혹은 철회 될 것이라는 말에 차익실현 세력이 나타나서 보합 마감

 

-무역 전쟁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외환시장의 전반적 달러화 약세 진행 등 금 가격의 상승 요인이 많았지만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의 관세 완화 암시 발언이 금 수요를 약간 둔화시켰다고 풀이.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물시장에서의 금 품귀 현상이 어느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임따라서 미국으로의 대규모 금 운송도 조만간 끝날 것으로 예상

 

-오늘 발표된 미국 ADP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여 미국 고용시장의 냉각을 암시했지만시장 참여자들은 ADP 고용지표에 별 반응하지 않았고금요일 발표 예정인 비농업 고용지표가 금 가격을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임


달러/원 환율


거북이 원화

6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글로벌 달러 가치가 급락하면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장 미국 달러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는 일제히 반등했다유로화를 중심으로 주요 통화가 반등하면서 달러 강세에 조정 압력을 가하고 있다.

 

독일의 대규모(5천억 유로기금 설치를 통한 재정지출 계획이 나온 이후 성장 개선 기대감은 유로화 랠리를 가져왔다전날 독일 증시는 3.38% 급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기대는 되살아났다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으로부터 종전 협상에 나서겠다는 서한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종전에 관한 쟁점이 남아있지만유럽의 안보 투자 및 에너지 공급원 안정을 고려하면 유로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전장 달러 인덱스는 104.299로 레벨을 크게 낮췄다서울환시 종가 무렵(105.553) 대비 1.19% 급락한 수준이다최근 3거래일 연속 내림세로 107(3), 106(4) 105(5)을 차례로 하회하는 모습이다.

 

최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를 따라가지만절상 폭은 제한적이었다.

                                                         

전장 달러-원은 1,450원대로 레벨을 낮췄다연장거래 무렵엔 1,450원선을 하회해 모처럼 레벨 하락에 속도가 붙었다.

 

정규장에서 일별 하락 폭도 지난 2 5(18.60이후 한 달 만에 가장 컸다.

 

간밤 역외에서 10원 넘게 하락한 가운데 달러-원이 얼마나 추가로 하락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달러 인덱스 레벨만 보면 추가적인 하락 시도가 가능하나지난달부터 1,430원 부근에 도달하면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하면서 하락 압력에 힘이 약화했다.

 

국내 정상 외교가 부재한 점은 원화에 부담 요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의회 연설에서 한국을 대외관계에서 손해를 보는 국가로 처음 지목했다사실상 중국에서 주변국(캐나다멕시코)으로 관세 영향권이 확대된 이후 유럽연합(EU)과 일본 등과 함께 다음 협상 타깃에 가까워진 걸로 보인다.

 

그동안 탄핵 국면인 국내 정국 상황은 트럼프와 협상 순서가 늦어질 수 있다는 일말의 기대 섞인 바람도 있었다하지만 우리나라를 향한 관세 등 압박이 시작하면 국내 입장을 전달할 만한 창구가 없다는 점은 약점이 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철강과 알루미늄부터 완성차반도체까지 수출의 상당 부분이 관세 위협에 노출돼 있다여기에 주한미군 등 방위비 분담 문제까지 겹친다면 압박 수위는 상당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개월 동안 캐나다ㆍ멕시코산(자동차에 관세 부과 면제 혜택을 부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의 관세 이슈는 부과 대상을 확대하고 있지만안도할 만한 여지를 계속해 열어두면서 진행되는 모습이다관세가 실행된다고 해도 최종 협상을 통해 세율이나 부과 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장중에는 중국 국무원 책임자가 양회 일정 중 경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한다.

 

국제금융센터는 전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재정과 통화정책 모두 작년에 비해 적극적인 기조로 전환했다고 평가했다재정적자 목표를 높이고 지방채국채 발행 한도를 확대하고통화정책은 '신중한'에서 '적당히 완화적'으로 전환했다.

 

일각에선 전날 중국 정부가 제시한 초장기 특별국채 등 구체적인 부양책 규모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도 있다.

 

다만 정치적 이벤트 기간에 위안화는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하며 타 통화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달러-엔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도 149엔에서 148엔대로 내렸다.

 

예상을 크게 밑돈 미국 민간 고용 지표는 달러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77천명 늘었다이는 시장 예상치인 14만 명의 절반에 불과했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지난달(2말 기준 보유액 규모는 4921천만 달러로 18억 달러 줄었다 5년 만에 최저치로 내렸다.

 

오전 8시 통계청은 2월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직전 1월에 전년 대비 2.2% 상승률을 기록해 5개월 만에 2%대로 높아졌다.

 

아시아 장에서 특별한 지표 발표는 없다런던장 무렵 유로존 1월 소매판매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이 예정돼 있다미국장에선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발표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연설이 이어진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밤 1,442.00(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54.50대비 10.1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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