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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1월 2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43 01.22 09:01

상품시황


: 골드, 트럼프 관세정책 도입에 따른 상승마감.

 

-트럼프,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은과 금에도 관세를 부과할 의향이 있음을 내비치면서 금 가격 상승.

 

-잠재적인 관세정책 및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에 대한 우려로 금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상승.

 

-최근 데이터를 통한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이 금 가격 상승을 견인.

 

-FXSTREET, "11월과 12월의 일종의 더블 탑인 $2,721가 돌파되면서 다음 타겟은 사상 최고치인 $2,790가 될 것" 이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지지선 없는 구간


 22일 달러-원 환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초반 행보를 주시하면서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곧바로 취임 후 관세 부과 카드를 꺼내지 않으면서 달러화는 이틀째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재차 108선을 하회하고 있다.


 전장 달러-원은 새벽 2시 기준 1,435.50원을 기록했다. 주간 종가(1,439.50원) 대비 4원 더 하락했다. 연장거래 마감가 기준 16.20원 떨어졌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약세가 이어진다면 달러-원은 하락 폭을 키울 전망이다. 유로화와 위안화 등 위험통화가 반등했고, 원화도 뒤처지지 않는 모습이다.


 당장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주변국 현안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일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해 다음 달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취임식부터 불법 이민자와 국경 문제를 우선순위에 두는 모습으로, 이들과의 협상에서 우선 관세를 지렛대로 꺼낸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과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 국가는 그다음 순서가 될 수 있다. 아직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당장 관세 우려가 커지지 않는다면 달러-원은 추가 하락 조정을 받을 여지가 커 보인다.


 지난달 원화는 약세 폭이 가팔랐다. 달러-원은 한 달 동안 77원 넘게 급등했다. 지난 비상계엄 사태로 달러-원은 1,400원대에서 1,420원대로 뛰었다. 국회 탄핵 1차 표결 불성립 직후엔 현재 레벨인 1,435원까지 상승 압력을 받았다. 이처럼 달러-원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되돌림 압력은 강할 수 있다. 별다른 조정 없이 해당 레벨 구간을 돌파한 만큼 지지선은 마땅치 않다. 이에 추가적인 지지선은 1,400원 초반으로 크게 낮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국내 정국 혼란도 법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대통령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연속 탄핵당하는 국면은 진정됐다.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 구속으로 정치적 갈등이 고조된 국면에서 야당이 추가적인 탄핵 등 강경한 압박에 나설 여지는 크지 않다고 평가된다.


 달러-원이 국내 요인을 해소한다면 추가로 하락 조정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결제 수요는 변수로 꼽힌다. 전날에도 환율이 간밤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개장 전 마(MAR) 거래부터 저가 매수세가 유입했다. 장중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조급한 결제 수요가 들어올 수 있다.


 설날 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베팅이 어려운 점은 변수다. 연휴 사이에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나 정책 발표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경계감이 존재한다. 연휴 전 네고 물량이 크게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저가매수 유입 강도에 따라 하락 압력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특별한 지표 발표는 예정돼있지 않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43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7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39.50원) 대비 7.7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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