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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3년 12일 19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850 2023.12.19 10:19
상품시황

: 금, 미국 데이터를 주시하며 좁은 레인지 횡보

- 금은 글로벌 긴축 주기가 끝났다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2,020 상단에서 지속적으로 거래되며 견조한 모습을 보임. 또한 달러는 장초반 상승 후 상승폭을 반납했고 미국 국채수익률은 상승세 보임. 금은 이를 소화하며 좁은 레인지에서 상승세를 보임.

-매크로 펀드 매니저인 브루스 리겔은 글로벌 긴축 주기에  '미국 긴축이 중단되면, 내년에 금값이 상승 할 것. 또한 만약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이는 중앙은행이 실시할 완화 정책 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완화규모가 높을 수록 내년과 2025년 금 값이 높아질 것' 이라고 말함

-지난 금요일 Fed 관리들의 완화 기대를 축소시키는 매파적인 발언은 일시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었고, 금일 장이 시작되며 달러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상승폭 반납.

- 시장은 현재 Fed의 최초의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으며 목요일에 예정된 미국 GDP 데이터와 금요일 예정인 미국 개인 소비 지수에 주목하고 있음. 이번 데이터 발표는 미국 달러의 변동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금의 가격 방향을 정의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달러/원 환율

: 통화옵션시장은 늘 BOJ에 대비

19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선 부근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상승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후 일본은행(BOJ) 통화정책결정회 등을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달러인덱스는 102.540으로 전장보다 0.06% 하락했다. 전 거래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보다는 0.09% 올랐다. 달러는 일부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이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에 계속 반발하면서 상승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연속으로 내리려고 계획 중이라는 견해에 선을 그었다. 이에 미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달러는 파운드화, 엔화, 위안화 등 다른 통화 대비 상승했다. 이 같은 달러 상승세는 이날 역외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더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달러-원은 전날에 이어 1,300원대 안착을 시도할 수 있다. 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차이나 사우스 시티는 수요일 달러 채권 이자 지급이 힘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른 위안화 약세는 원화 약세를 부추길 수 있다. 수급상 수입업체 결제수요 등 추격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세를 뒷받침할 수 있다. 전날 달러-원이 상승 출발한 후 상승 폭을 축소한 가운데 달러-원 1,300원 부근을 중심으로 양방향 수급이 유입했다. 역내에선 결제수요가 수출업체 네고보다 좀 더 많았다.

반면 연말 네고 등 매도물량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할 수 있다. 전날에도 달러-원이 상승함에 따라 네고가 모습을 드러냈다. 간밤 달러인덱스 상승에도 그 상승세는 제한됐다. 달러가 유로화 대비 하락했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내년 초 금리인하 기대에 반발했다. 이에 따라 독일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으며 독일과 미국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가 벌어졌다. 이처럼 최근 연준과 ECB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를 낮추고 있으나 시장은 연준 위원 발언에 상대적으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주 통화 정책회의에서 연준이 예상보다 비둘기파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장은 여전히 내년 3월에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그 가능성을 63.4%로 봤다. 하루 전날엔 62.7%였다. 이 같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 분위기는 달러-원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86포인트(0.0%)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5%, 0.61% 상승했다. 시장은 이날 BOJ 통화정책결정회의 등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시장은 BOJ가 내년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폐기할지 여부와 그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이번 회의를 주목했다. 한 외신 설문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 3분의 2는 BOJ가 내년 4월까지 마이너스 금리를 끝낼 것으로 전망했다. BOJ가 마이너스 금리 체제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으면 최근 달러-엔 하락분을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통화옵션시장은 변동성 확대와 엔화 강세 가능성 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실제 달러-엔 등가격(ATM) 스팟 넥스트(Spot Next·SN)와 1일물은 급등했다. 최근 달러-엔 ATM 1개월물도 상승세다. 달러-엔 델타25% 리스크리버설은 마이너스 폭을 확대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02.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7.20원) 대비 7.1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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