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깜짝 우크라이나 방문 및 지원 선언, 푸틴의 "전쟁은 계속" 발언 등으로 인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안전자산인 달러화의 가치가 상승하며 금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함
-미국 최종금리가 5.0% 수준에서 멈춘 뒤 연내 금리인하 수순으로 흐를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론이 점차 희미해지면서, 더 높은 수준의 최종금리를 채권시장과 통화시장이 반영하였고 이는 골드 가격에 악재로 작용
-미국 국채수익률이 상승(미국 국채 가격의 하락을 의미)하면서 골드에 하방 압력을 가함
-한편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 측에 물자를 지원하고 있다는 미국의 비난이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달러화의 강세를 이끌어내었음
-현지시간 21일(화) 발표된 미국 종합 PMI 가 예상치인 47.5를 크게 상회한 50.2 로 발표되며, 급격한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워낙 잘 버티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달러화의 강세가 펼쳐짐.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차트의 RSI가 매도 영역에 들어왔고, 매수세의 힘이 사라져 가고 있음. 100일 지수이평선 1 트로이온스당 1820.45 불 선이 깨진다면 전 주의 저점인 1818.97불이 마지막 지지선이 될 것이며, 이 선이 깨질 경우 1800 이하로 가격이 열려 있음" 이라 언급.
달러/원 환율
[실질중립금리는 0보다 높다]
22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미국 달러화 움직임을 소화하고 1,300원대 초중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4.196으로, 전장보다 0.30%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수치보다는 0.20% 올랐다. 달러지수는 미국 경기 회복세에 상승했다. S&P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5로, 전월치(46.8)와 예상치(47.2)를 웃돌았다. 서비스업 PMI는 8개월 만에 확장국면을 보였다. 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7.8이다. 이는 50을 밑돌았으나 넉 달 만의 최고치다. 전월치(46.9)와 예상치(47.1)보다도 높다. 2월 합성 PMI 예비치도 50.2를 기록하며 확장세를 나타냈다. 2월 합성 PMI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기조가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관측에 간밤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2년과 10년 금리는 각각 9.49bp, 13.40bp 올랐다. 경기반등에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진 모습이다. 일부 시장참가자는 연준의 최종금리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이 올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5.75~6.00%로 인상할 가능성을 4.7%로 반영했다. 일주일 전(1.5%)과 한 달 전(0.0)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우려 속에 간밤 미국 증시도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2.00%, 2.50% 내렸다. 유로화는 유로존 제조업 PMI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후 손실을 확대했다. 하지만 서비스업 PMI가 반등한 이후 손실을 제한했다. 파운드화는 영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반등했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가 반등하면서 JP모건의 지적도 주목받는다. 최근 JP모건은 실질 중립금리가 0%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0년 동안 중앙은행은 실질 중립금리가 0에 가깝다는 견해 등에 근거해 금리를 0으로, 또는 그 이하로 내렸다. JP모건 추정치를 따른다면 미국 금리는 시장 예상보다 오랫동안 높게 오를 수 있다. 이날 오전 장중 뉴질랜드중앙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연다. 기획재정부는 '22년말 대외채권·채무 동향 및 평가'를 공개한다. 한국은행은 '2022년 국제투자대조표'를 발표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04.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95.90원) 대비 9.50원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