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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2년 12월 01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130 2022.12.01 09:47
상품시황

[골드 가격, 파월 발언 기다리며 혼조]
- 달러화 혼조속에 파월 발언 기다리며 골드 가격 역시 혼조세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화는 혼조세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유로화가 강세
- 금일 발표된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여전히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전월보다 둔화
- 연준이 다음 달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연준 당국자들이 일제히 매
파적 발언을 강화했기 때문에 경게 심리 강화
- 중국의 주요 도시 지역 시위가 잦아든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감소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 상승 지지
- 파와드 라자콰다 씨티인덱스의 분석가는 "글로벌 달러화가 강세 흐름을 회복하고, 금리가 오를 경우 투자자들은 이자가 붙지 않는 금과 같은 자산에서 멀어질 수 있다"고 발언





달러/원 환율

[연준 속도조절에 1,300원 하향 시도]
1일 달러-원 환율은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으로 1,300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발 위험선호에 이어 연준의 긴축 우려를 덜어낸 달러-원은 추가 하방 압력이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간밤 글로벌 금융시장은 파월 의장 연설에 주목했다. 파월 의장은 긴축적인 통화 정책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동안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을 경계해 온 만큼 강경한 매파 기조를 예상했던 긴축 경계감은 누그러졌다.
파월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한 제약적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혹은 물가 안정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종전과 비슷한 스탠스를 유지했지만, 시장은 12월 속도조절에 의미를 부여했다.
파월 의장은 "과도한 긴축을 원하지는 않는다"며 "금리인하를 곧 하기를 원하지는 않아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부 진전에도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해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가 모두 10bp 넘게 급락했고, 달러 인덱스는 107을 웃돌다 105대 후
반으로 빠르게 후퇴했다.
달러-원도 이벤트 불확실성 해소를 계기로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최근 1,300원대로 진입한 이후 반등 모멘텀이 제한되면서 월말과 월초를 지나며, 추격형 네고 물량이 추가로 유입할 가능성도 있다. 차
트상에 지지선보다 저항선이 여럿 분포하는 점은 고점 인식을 주는 부분이다.
실제로 남은 연말까지 1,400원대로 재진입할 가능성보다 1,300원 아래로 내릴지 여부에 대한 업체들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흐름도 하방 압력에 힘을 싣고 있다.
전일 외인은 코스피를 1조 원 넘게 순매수했고, 11월에만 3조8천억 원 사들였다. 다만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 등 다른 통화 움직임과
함께 수급상 결제 실수요가 꾸준하게 들어오는 점은 하방 경직 요인이다.
한편 전일 미국의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미국의 1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 달보다 12만7천 명 증가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19만 명을 밑도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했다.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기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선 속보치
2.6% 증가와 시장 예상치 2.7% 등을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날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간밤 뉴욕증시는 큰 폭의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8%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장보다 3.09%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4.41% 급등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하락했다. 달러-원 1개월물은 1,301.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
물 스와프포인트(-0.6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18.80원) 대비 17.2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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