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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8월 19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90 09:29

골드 시황


골드, 글로벌 채권 매도에 급락달러·국채금리 상승 부담

 

-금 가격은 글로벌 채권시장의 대규모 매도세로 미 국채금리와 달러가 동반 상승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

 

-최근 시장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채 매도세가 심화되면서 금리 상승 압력이 확대. 미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보유 기회비용이 높아졌고, 동시에 달러가 반등하면서 금 가격을 압박. 전일까지는 미국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이날 금리와 달러가 동시에 반등하면서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모습.

 

-수급 측면에서는 가격 하락에도 금 ETF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 SPDR Gold Shares(GLD)에 약 101천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6 18일 이후 최대 일일 유입을 기록했고, 전체 금 ETF 34,870트로이온스( 15,400만 달러) 순매수를 나타냄. 시장에서는 ETF 수요가 추가 확대될 경우 금 가격의 상승 돌파를 뒷받침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Goldman Sachs는 연말 $4,900, Citi는 향후 6~12개월 내 $5,000 도달 가능성을 전망.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글로벌 채권금리와 달러 움직임이 금 가격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음. 최근 한 달간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부담 속에서 $4,350~$4,300 구간이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해당 구간을 지지할 경우 다시 $4,400~$4,450 회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음. 반면 글로벌 채권 매도세가 이어지며 금리가 추가 상승할 경우 금 가격의 조정폭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달러/원 환율


: 고개 드는 위험


19일 달러-원 환율은 1,410원대에서 상단을 살필 전망이다.

 

부각된 위험 회피 요인들이 달러-원 상승 시도에 힘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장기화하는 중동 리스크가 달러화 상승을 부추기는 재료다.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의 효력이 만료된 가운데 양측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어떠한 협상이나 대화도 없다"고 밝혔다.

 

이란의 대미 협상 책임자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미국이 MOU에 명시된 약속을 이행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는데도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돼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미국의 새로운 영토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현실과 다른 억지스러운 주장을 펼치는 데서 사태 해결이 요원한 상황임을 시사한다.

 

이에 간밤 달러 인덱스는 99.5로 내려갔다가 99.6으로 소폭 상승했고 국제유가도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44달러(0.52%) 오른 배럴당 84.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으로 악화한 증시 투자 심리도 달러-원을 떠받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0.22% 0.69% 밀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1.33%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98% 미끄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5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추세 반전 가능성이 엿보인다. 전날 순매수 규모가 900억달러로 줄어든 것도 방향 전환을 예상케 한다.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내다 팔면서 커스터디 달러 매수를 유발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눌려 있던 달러 매수 심리가 힘을 받으며 상승 시도가 펼쳐질 여지도 있다.

 

다만, 달러-원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들도 많아 1,410원대에서는 무거운 흐름을 보일 공산이 크다.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꾸준히 출회하는 가운데 역외 투자자의 매도세도 강한 분위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한 상황도 여전하다.

 

전날 미국의 수입 물가가 예상 밖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할 근거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5.0%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가 99 레벨에 머무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도 159엔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어 달러-원 상승의 발판이 되기엔 역부족이다.

 

오히려 159엔대 달러-엔 환율은 일본 외환 당국의 개입 우려를 키우는 달러-원 하방 재료다.

 

달러-원은 이날 1,410원대에서 조심스럽게 상단을 테스트하겠지만 장중 수급에 따라 방향을 아래로 틀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이날 밤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다.

 

연준의 통화 정책 경로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얼마나 '매파' 성향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므로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하고, 한국은행은 2분기 가계신용 데이터를 공개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411.80) 대비 0.70원 상승한 1,412.50원을 기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412.9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1.5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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