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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8월 1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98 09:13

골드 시황


골드, 고용 충격 이후 $4,300선 유지美 물가지표 대기

 

-금 가격은 지난주 급등 이후 온스당 $4,300선 위에서 견조한 흐름을 유지. 지난주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하면서 금 가격은 주간 7% 이상 급등해 1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이번 주 들어서는 호르무즈 해협 관련 상황과 미국 물가지표를 앞두고 추가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

 

-최근 시장에서는 예상 밖의 미국 고용시장 둔화로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크게 완화된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향후 금리 경로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부각. 물가가 예상보다 둔화될 경우 금리 인상 기대가 추가로 후퇴하며 금 가격 상승을 지지할 수 있지만, 반대로 높은 물가 압력이 확인될 경우 최근 급등분에 대한 차익실현 압력이 확대될 가능성도 경계하는 분위기.

 

-수급 측면에서는 금 ETF 68,770트로이온스( 29,86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감. 최근 가격 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ETF 저가 매수와 중앙은행·기관투자자의 견조한 금 매입이 금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으며, 옵션시장에서도 추가 상승을 겨냥한 강한 매수 포지션이 형성되는 모습. 다만 상승 베팅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음.

 

-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 $4,300선 유지 여부와 이번 주 미국 물가지표가 금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주목받고 있음. 지난주 급등에 따른 단기 과열 부담에도 $4,300선이 지지될 경우 $4,400선 재돌파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우려가 재부각될 경우 $4,250~$4,200 구간까지 조정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전망.

 

달러/원 환율


: 팔아야 할 팔자


12일 달러-원 환율은 1,410원대에서 하단을 탐색할 전망이다.

 

매도 우위 수급으로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조달 자금 환전을 필두로 계속되고 있는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움직임이 생각보다 길어지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도 장중 언제든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으로 역대급 경상수지 흑자, 즉 달러가 물밀듯이 들어오고 있어 달러 매도세가 강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지난 6월 경상수지는 4973천만달러 흑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흑자 규모는 19101천만달러, 270조원이다.

 

7월 수출액은 9889천만달러로 사상 처음 월 1천억달러를 돌파한 6(1225천만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이 21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8 1~10일 기준 최대 규모다.

 

각종 투자와 세금 납부, 지출 등을 위해 원화가 필요한 수출업체 입장에서는 환전을 주저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 최근처럼 환율이 하락세를 탄 상황에서는 달러 매도를 서두를 필요도 있다.

 

하루하루 물량과 파급력은 조금씩 다르지만 필연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출회하는 수출업체 달러 매도 물량이 계속해서 달러-원 하락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단은 결제 및 해외 투자 환전 수요가 받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 하락 여지가 제한적이란 인식에 유입되는 매수세가 지지력을 발휘할 수 있다.

 

1,410원선 부근에서는 하락 시도에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지만 앞서 하단을 1,400원대로 낮춰놓은 만큼 하단 테스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증시에서의 외국인 움직임이 수급 균형을 좌우할 변수다.

 

코스피가 급락 이후 안정을 찾아가는 가운데 외국인이 다시 매수에 나서는 기류가 흐른다.

 

전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규모는 535억원으로 작았지만 방향을 바꿨다는 점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질 경우 달러-원 하락 움직임에 힘이 실릴 수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34% 밀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32% 0.60%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87% 올랐다.

 

재료로서 영향력이 다소 약화했으나 중동 소식은 하락 시도의 명분이 될 수 있다.

 

미국과 이란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간밤 희망을 품게 하는 소식들이 전해졌다.

 

중재국 파키스탄의 카와자 아시프 국방부 장관은 한 인터뷰에서 "지난 2~3일간의 신호를 봤을 때 우리는 모종의 합의에 근접해 있다" "상황이 평화에 유리한 방향으로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재국인 카타르의 마지드 알안사리 외무부 대변인도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해 "오만과 이란 간 협상은 진전된 단계에 도달했으며, 우리는 오만과 이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은 미국이 물러서지 않으면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계속될 것이란 입장이지만, 중재국을 통해 들려오는 긍정적인 소식이 교착 상태 해소를 기대하게 한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하고 가기 위한 관망세가 펼쳐질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속도를 가늠할 중요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최근 고용 지표 부진으로 금리 인상 기대가 후퇴했고 강달러 압력도 완화했는데, 물가 역시 기대를 밑돌며 달러-원 하락 재료가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시장에서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달러-원은 이날 매도 우위 수급을 발판 삼아 1,410원 부근에서 조심스럽게 하락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장 종가(1,416.00) 대비 2.30원 하락한 1,413.70원을 기록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410.9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5)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4.35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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