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6년 07월 16일(목)
시황뉴스

2026년 7월 1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437 07.15 08:56

골드 시황


골드, CPI 둔화에 반등중동 리스크 속 상승폭은 제한

 

-금 가격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낮게 발표되면서 연준의 단기 금리 인상 기대가 약화되자 2% 가까이 반등. 장중 $3,983까지 하락했던 XAU/USD는 달러와 국채금리 하락에 힘입어 $4,050 부근까지 회복하며 $4,000선을 다시 넘어섬.

 

-6 CPI는 전년 대비 3.5%(예상 3.8%), 근원 CPI도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확인. 이에 CME FedWatch 기준 7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40%에서 16%, 9월 인상 가능성도 74%에서 60%로 낮아지면서 시장은 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를 일부 되돌림.

 

-다만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 고조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미국의 대이란 공습 및 해상 봉쇄 재개 방침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됨. 연준의 케빈 워시 의장도 물가 안정 의지를 재확인하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를 유지해 금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되는 모습.

 

-FXStreet는 기술적으로 XAU/USD가 단기적으로 20·1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일봉에서는 여전히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 위치해 중장기 약세 구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 단기 지지선은 $4,080~$4,000, 주요 저항은 $4,130~$4,200으로 제시했으며, $4,200을 회복해야 약세 흐름이 완화될 수 있는 반면 $4,000 이탈 시 $3,941 부근까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


달러/원 환율


: 물가 '야호'…환전하러 왔다 '하이' 닉스


15일 달러-원 환율은 1,490원 안팎에서 하단을 탐색할 전망이다.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을 크게 하회하면서 달러-원 하방이 열린 모양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달 대비 0.4% 하락했다. 2020 4(-0.8%) 이후 최대 낙폭으로 시장 전망치(-0.1%)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0.2% 상승을 점친 시장 예상에 못 미쳤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약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했고 달러화는 내리막을 걸었다.

 

간밤 101을 웃돌던 달러 인덱스는 CPI 발표 직후 100.6 부근까지 급락했다.

 

연준이 이른 시일 내 긴축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완화해 강달러 추세도 주춤하는 흐름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4.5%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하루 전 동결 가능성을 58.3%, 인상 가능성을 41.7%로 추산했지만 빠른 인상 기대감은 되돌려졌다.

 

달러 인덱스가 저점을 찍고 낙폭을 되돌렸으나 고물가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를 것이란 인식이 완화한 것은 달러-원 하락 시도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수급은 달러-원을 내리막길로 이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으로 무려 265억달러( 40조원)를 조달한 SK하이닉스의 환전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최근 선물환을 팔고 네고물량도 적극적으로 내놓은 SK하이닉스가 국내 투자를 위해 ADR 상장 자금 환전에도 박차를 가하는 수순이다.

 

전날 오전에도 SK하이닉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원은 2개월래 최저인 1,486.30원까지 미끄러졌다.

 

이미 선물환 매도 등을 통해 환전을 시작했으나 시장은 최근 들어 쏟아지는 환전 물량의 여파를 한층 더 강하게 실감하는 분위기다.

 

앞으로 상당 기간에 걸쳐 대규모 매도를 이어갈 예정이므로 수급상 하방 우위 장세가 예상된다.

 

고점 인식에 따른 추격 네고까지 출회할 경우 낙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코스피 오름세가 꺾이자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세도 확실히 잦아들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 주식을 9500억원 순매수했다. 지난 6 18일 이후 최대 규모 매수세다.

 

코스닥,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합산하면 순매수 규모는 16천억원으로 불어난다. 커스터디 달러 매도로 달러-원 하락 흐름에 힘이 실릴 가능성이 엿보인다.

 

간밤 SK하이닉스 ADR 27% 급등한 가운데 뉴욕증시가 오르막을 걸었는데 이날 코스피와 외국인이 이를 어떻게 반영할지 지켜볼 일이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해상 봉쇄는 강달러, 국제유가 상승을 유발해 달러-원 하단을 떠받치는 요인이다.

 

양국은 맞불 공습을 이어가고 있으며 항로 역시 틀어막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의 통행료를 징수하겠다는 입장을 철회하며 이란에 대한 압박성 엄포였음을 시사했다.

 

중재국들의 노력에도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멈춰선 것은 달러-원 하락 여력을 줄이는 대외 여건이다.

 

한편,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6 CPI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지만 하나의 데이터에 불과하다면서 물가 안정 의지를 내비쳤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6 CPI가 고무적이나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했다. 연준의 정책 방향을 두고 고위 관계자들이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하단에서 유입되는 수입업체 결제, 해외투자 환전 수요는 달러-원에 지지력을 제공하겠지만 매도 물량 유입으로 1,480원대에서 하단을 두드리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정경제부, 국가데이터처, 금융위원회, 기획예산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재경부는 개장 전 6월 고용동향을 발표하고 7월 경제동향도 내놓는다. 한국은행은 정오 무렵 5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를 공표한다.

 

이날 밤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CPI에 이어 물가 압력이 완화했을지 확인해야 할 지표다.

 

워시 연준 의장은 이날 의회 증언에 재차 나선다. 리사 쿡 이사,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연설도 예정됐다.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을 발간한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6시 무렵 서울장 종가(1,493.00) 대비 2.50원 하락한 1,490.50원에 거래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488.9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0)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3.20원 내린 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