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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6년 6월 2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58 06.23 08:59

골드 시황


골드, 유가 하락에 반등 시도연준 긴축 전망은 여전히 부담

 

-금 가격은 미국-이란 협상 진전 기대 속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반등에 성공. 유가 하락이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높이며 금 가격을 지지했고 금 가격은 장중 저점 부근에서 반등해 $4,180선 근처까지 회복.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 간 외교 협상이 긍정적인 출발을 보인 점에 주목.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에도 실제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면서 원유 가격이 하락했고,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낮추며 금 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 다만 중동 및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히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음.

 

-반면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금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 시장은 연말 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90% 수준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은행들은 9월부터 추가 금리 인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 고금리 장기화 전망과 강세를 유지하는 달러는 비이자 자산인 금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FXStreet는 기술적으로 금이 여전히 하락 추세 내 반등 국면에 있다고 평가. 200일 이동평균선과 하락 추세선이 위치한 $4,330~$4,350 구간이 핵심 저항선으로 제시되며, 해당 구간 회복 전까지는 반등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 반면 하단에서는 심리적 지지선인 $4,200 $4,000 수준이 주요 분기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추가 하락 시 $3,600대까지도 열려 있다고 전망.


달러/원 환율


: 워낙 강한 달러에 원화는 뒷걸음질


23일 달러-원 환율은 1,530원 후반대에서 출발할 전망이다.

 

달러화 강세 흐름이 워낙 거세 원화가 뒷걸음질을 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후속 협상이 진전을 보이고 국제유가도 진정되는 수순이지만 강달러는 잦아들지 않고 있다.

 

지난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전환 기대를 키운 여파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연내 금리를 한 차례 이상 인상할 확률을 91.0%로 보고 가격에 반영했다.

 

시장이 연내 금리 인상을 사실상 확신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로 인한 강달러로 달러-원이 위로 이끌리고 있다.

 

간밤 달러 인덱스가 101.07까지 뛰며 상단을 높여놔 오르막길이 펼쳐질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달러-엔 역시 162엔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뛰며 달러-원을 떠받치고 있다.

 

하지만 일본 외환당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대규모 실개입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류가 흐른다.

 

일본 당국은 160엔 초반대를 방어선으로 인식하고 반복적으로 이 레벨을 지켜왔다.

 

전날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 외환시장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구두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것이 예고편일 수 있다.

 

간밤 일본 도쿄방송(TBS)은 가타야마 재무상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긴급 화상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미일 외환당국이 개입을 위한 논의를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당국이 개입 시동을 걸고 있으므로 작심 개입으로 달러-엔이 급락하면서 달러-원까지 동반 하락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우리 외환당국 역시 쏠림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1,540원대에서는 상단이 무거울 공산이 크다. 추가 상승 시도를 감행하기엔 부담이 큰 레벨이어서다.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상방이 막히는 흐름이 예상된다.

 

수급 측면에서는 수출업체 네고물량, 수입업체 결제 및 해외투자 환전 수요 등 상하방 요인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관건은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이다. 전날 코스피가 9,000대에서 상승 흐름을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주식을 대거 내다 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25천억원 순매도했으며 코스닥과 넥스트레이드 거래까지 합산하면 매도 규모는 32천억원으로 늘어난다.

 

커스터디 달러 매수세가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환경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와 외국인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지 유심히 살펴야 한다. 대규모 매도를 반복할 경우 달러-원 상승 흐름이 불가피할 수 있다.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29% 올랐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37% 1.3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04% 상승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 후속 협상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모습이다. 베선트 장관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보장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미국은 이란산 원유의 생산·인도·판매를 허용하는 60일간의 한시적 일반 면허를 발급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의 실무 협상은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종전 후속 협상을 둘러싼 불안감이 완화했으나 시장은 이를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있다.

 

이날 밤에는 S&P 글로벌이 미국의 6월 서비스업·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한다.

 

미국의 경제 상황과 연준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단서 중 하나이므로 주시할 필요가 있다.

 

달러-원은 이날 오전 2시에 서울장 종가(1,537.00) 대비 1.90원 상승한 1,538.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1,537.4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95)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1.3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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