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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6월 3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32 06.30 08:59

상품 시황


골드무역 협상 진전과 PCE 상승에 따른 하락

 

-금 가격은 미-중 무역 협상 타결 및 예상을 상회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 후 리스크 자산에 대한 선호가 증가하고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이어감.

 

-미국의 5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예상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핵심 PCE는 월간 0.2%, 연간 2.7%로 나타나면서 금리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였고 이러한 결과에 연준은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함.

 

-다만 미국의 5월 개인소득은 0.4% 감소했으며 개인소비지출도 0.1% 감소하며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에 대한 중장기적인 수요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FXSTREET,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3,300의 심리적 저항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상대강도지수(RSI) 30에 근접하고 있어 과매도 상태를 시사한다하락 모멘텀이 계속된다면금 가격은 $3,228 $3,200의 지지선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단기적으로 $3,300 이상의 회복이 이루어진다면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트럼프의 연준·교역국 겁주기


30일 달러-원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단단한 지지선으로 여겨지는 1,350원선을 향해 떨어지다가 소폭 반등하는 흐름이다.

 

글로벌 달러화의 하락세가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약달러 기대감은 남아 있는 상태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달러화 약세 압력이 여전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반복되고 있고차기 연준 의장을 조기에 지명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분위기다.

 

백악관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에 대한 결정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아랑곳하지 않고 파월 의장을 위협하고 있다.

 

그는 지난 27(현지시간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파월 의장이 형편없는 일을 해왔다"면서 "그가 사임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기 의장은 금리 인하를 원하는 사람을 앉힐 것이다금리가 1%로 인하돼야 한다"고 했다.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파월 의장을 제외하고 누구든 괜찮다면서 우리에게 나쁜 연준 의장이 있다고 언급했다.

 

마치 파월 의장이 제풀에 지쳐 꺾이거나 의장직을 내려놓기를 바라는 모습이다.

 

연준의 금리 인하를 관철하고야 말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금융시장도 이런 상황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90% 이상으로 보고 있다.

 

수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어 달러화 약세그리고 달러-원 하락을 전망케 한다.

 

상호 관세 유예 기간의 만료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교역국 겁주기도 고개를 들고 있다.

 

그는 지난 27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캐나다와 모든 무역 논의를 중단하고 일주일 내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나다가 미국 기술 기업들에 디지털 서비스세를 부과한다고 지적하면서 미국에 대한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내달 8일로 제시한 관세 유예 및 협상 기한이 다가오자 고삐를 죄는 모양새다.

 

교역국들이 협상에 있어 만족할만한 제안을 하지 않으면 결국 이렇게 된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듯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관세 유예 기한 연장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면서 모든 국가에 관세 서한을 보내겠다고 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아쉬울 게 없다는 상당히 위협적인 태도로 당분간 무역 협상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될 태세다.

 

이는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해 달러화 강세를 유발할 수 있지만 최근 국면에서 무역 긴장이 커지면 달러화가 약세로 흐르기도 한다.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신뢰 상실 등을 이유로 탈달러 현상이 나타나서다.

 

실제 달러 인덱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협상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직후 반등했다가 다시 97 초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이런 대외 요인들이 부각될 경우 달러-원 하락 시도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한편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투자자 동향도 여전히 주목할 부분이다.

 

최근 가파르게 뛴 증시가 숨을 고르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사흘째 이어졌다.

 

달러-원 하락을 견인해온 외국인들이 매도로 방향을 틀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만약 외국인 이탈이 반복될 경우 달러-원 반등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분기 및 반기 말 네고 물량과 저가 매수세도 주시해야 한다.

 

레벨 부담 속 과감한 방향성 베팅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수급이 장중 움직임을 좌우할 수 있어서다.

 

달러-원은 지난 28일 오전 2시에 끝난 야간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4.40원 상승한 1,36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 1개월물은 지난 28 1,362.00(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55)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57.40대비 7.15원 상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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