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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5년 01월 03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56 01.03 09:01
상품시황

: 골드, 올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앞두고 시장 불확실성 경계에 상승마감
 
-올해 첫 거래일 골드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눈앞에 둔 시장 참여자들이 불확실성을 경계, 증시를 비롯한 위험 자산에서 빠져나가며 골드 가격은 수혜를 받아 상승 마감.
 
-한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인덱스가 52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전자산 선호 심리 덕에 골드 역시 달러와 같이 동반 상승을 이루어냈음
 
-FXSTREET "기술적으로 금은 현재 변동성이 매우 줄어들은 상태. 20일 이동평균선과 상대강도지수(RSI) 지표 모두 횡보 추세임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2월 고점이었던 1 트로이온스당 2726불을 상향 돌파, 혹은 11월 저점이었던 2537불을 하향 돌파한다면 추세가 확인될 것"

달러/원 환율

: 들썩이는 달러와 외환당국의 의지

 3일 달러-원 환율은 연초 글로벌 달러가 초강세를 보이는 영향과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9선을 뚫었다. 전장 서울 외환시장 종가 무렵(108.358)보다 0.86% 상승했다. 유로화가 급락했다. 올해부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자국 천연가스 가스관을 차단하면서 유로존 경제에 부담을 줬다.

 상대적으로 미국의 탄탄한 경제 성장과 매파적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조를 고려하면 유로화를 넘어 원화도 약세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전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ECB 금리가 올해 가을경엔 2% 정도로 낮아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ECB 정책금리는 3.00%로, 추가로 100bp 인하가 이뤄질 거란 얘기다.

 이달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는 크지 않지만, 내수 부진 탓에 한국은행은 1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하고 있다. 다만 새해 들어 달러-원은 상승 탄력이 잦아들었다. 정국 불안에도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원화 약세를 막아 세우고 있다. 지난달까지 달러-원 상승 폭이 가팔랐던 만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여전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여야 간 대립은 계속됐다. 윤 대통령과 여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 집행은 불법이라고 반발했고, 야당은 내란을 비호한다면 내란 동조행위라고 압박한다. 이날 공수처는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오전 7시 44분경 공수처는 윤 대통령 관저 앞에 대기한 상태다. 만약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 물리적인 충돌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수사 및 탄핵 절차에 변수가 된다면 투자 심리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헌법재판관 추가 임명으로 사태는 고비를 넘겼다는 인식에 이어 예정대로 체포 절차가 진행된다면 반대로 추가적인 불확실성 해소로 인식될 수 있다.

 이에 달러-원은 전날처럼 1,470원 부근에 상승 출발한 이후 방향성을 탐색하게 될 전망이다. 연말 연초 글로벌 시장 움직임은 명확지 않다. 일정상으로 주요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다. 전날 실업보험 청구자 수 소화했고, 이날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가 나온다. 다음 주 비농업 고용보고서 전까지 지표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그 사이 원화가 약세를 만회할 만한 시간적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시기상 연초에 이연된 네고 물량의 출회 여부도 주목할 만한 지점이다. 연간 신용한도가 새로 배정되면서 기업들 물량 처리 여력이 생길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뉴욕시간대 1,46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5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66.60원) 대비 2.9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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