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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년 07일 04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231 07.04 08:49
상품시황

: 골드, 미국 경제지표 부진에 상승마감
 
-금일 골드는 미국 경제지표 부진 소식(ADP고용자수 하회, 제조업수주 하회, ISM 서비스 지수 하회)에 상승 마감.
 
-7월 4일은 미국 독립기념일로 인해 골드 가격이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
 
-현지시간 5일(금) 발표 예정인 미국 비농업고용자수 지표가 또 한번 골드 가격을 크게 움직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지난 몇 차례처럼 ADP고용자수와 비농업고용지표 간 불일치 즉 비농업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상회하여 발표된다면 골드는 가격 상승분을 전부 되돌릴 위험이 존재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 가격이 게속 상승하며 50일 이평선을 위로 뚫고 상승중이다. 50일 이평선이라는 강한 저항선을 위로 뚫고 상승 마감에 성공한다면 추가적인 상승세가 불붙을 수 있다. 현재 단기/중기 추세는 횡보에 더 가깝고 장기 추세는 여전히 상승이 유효" 하다고 언급

달러/원 환율

: 익숙한 전개

 4일 달러-원 환율은 1,380원대를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전장 뉴욕장은 미국 서비스업 업황과 고용시장이 동시에 냉각 신호를 보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부진한 지표에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이는 '악재가 호재가 되는(bad news is good news)' 익숙한 상황이 재연됐다.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동반 하락했다. 미 10년물 금리는 7.40bp 내렸고, 이틀간 10bp 넘게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352로 마감해, 전장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105.796)보다 0.42% 떨어졌다.

 달러-원도 1,380원 중반대로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간밤 달러 인덱스는 장중 3주 만에 최저치로 내리는 등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장 기준으로 달러 약세 흐름이 비교적 뚜렷하다. 다만 기준점을 어디로 잡는지에 따라 눈높이엔 다소 차이가 있다. 달러 인덱스 레벨이 직전 5거래일 동안 105.1~106.1대 레인지를 등락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실제로 달러-원은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약세에 연동성이 커졌다. 이는 달러-원 하단을 크게 열어두기 어렵게 한다. 최근 역외 환율이 빠져도 아시아 장에서 역외 및 저가매수세가 하락 폭을 제한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또한 미국 금융시장은 전날 조기 폐장에 이어 이날(4일) 독립기념일 휴장과 5일 금요일로 징검다리 연휴를 보낸다. 최근 달러-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분위기는 다소 한산할 수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을 기록했다. 전월치(53.8)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미국 6월 ADP 민간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15만 명 증가했다. 예상치 16만 3천명 증가와 전월치 15만 2천 명 증가를 밑돌았다. 주간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23만8천 건으로 전주 대비해 4천 건 늘었다

 간밤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연준의 최신 지표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데이터 디펜던트' 입장을 보여줬다. 금리 정책을 두고 위원들 간 의견은 다소 온도 차도 있었다.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은의 'GDP 나우(now)'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은 전기 대비 1.5%를 나타냈다. 지난 1일 1.7%에서 0.2%포인트 하향된 것으로, GDP 나우가 2분기 성장률의 추정을 개시한 지난 4월 26일 이후 가장 낮았다.

 간밤 정치적 이슈는 소강상태를 보였다. 이날은 영국 총선도 열린다. 프랑스와 달리 1차와 결선을 나누지 않고 단판으로 승부를 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 안팎에서 거세지고 있는 대선 후보 사퇴 압박에도 완주 방침을 밝혔다. 다만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밀리면서 민주당 안팎에선 후보 교체론이 거론되고 있다. 실제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는 더 커졌다는 주장도 있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바이든 지지율은 41%로 트럼프(49%)보다 9% 가까이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85.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0.60원)와 비교해 3.00원 내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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