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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1월 2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5,902 2019.01.22 16:20
달러/원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다 전일비 2.4원 오른 1130.5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17일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속 2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온 달러 강세 여건이 이날 환율을
끌어올렸다.
전일비 1.9원 오른 1130.0원에 개장한 환율은 장 중 상승탄력이 확대되진 않았지만 대체로 비디시한 흐름을
유지했다.
전날 중국 경제성장 부진이 확인된 이후 간밤 국제통화기구(IMF)가 올해와 내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을 하향조정
하면서 글로벌 성장 우려가 다시 점화됐다. IMF는 유럽과 일부 신흥국의 취약한 경제와 무역긴장, 예상보다
급격한 중국 경제 둔화,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등을 이유로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이전보다
0.2%p, 0.1%p 각각 낮춘 3.5%, 3.6%로 제시했다.
달러/위안을 비롯한 달러/아시아가 상승하면서 달러/원도 이와 비슷한 흐름을 탔다.
하지만 달러/원은 1130원을 단기 박스권 상단에 대한 저항이 유지된 가운데 상승압력은 제한됐다. 환율 반등에
네고 물량이 유입된 데다 또한 짧은 포지션 거래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나왔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리스크 오프 여건 하에서도 달러/원 환율의 경우는 상단 인식이 강하다보니 추가 상승이
주춤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좀 더 오를 것이라고 봤지만 1130원대에서는 물량들이 소화되면서 추가 상승이 막히는
분위기"였다면서 "아직은 1130원선에 대한 저항 인식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 중 워낙 좁은 레인지 안에서 움직여 의미를 부여하기는 부족해보인다"면서 좀 더 시장
흐름을 지켜봐야할 듯 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0.32% 하락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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