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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8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231 2022.10.28 09:23
상품시황

[골드 가격, 달러화 강세에 이익 실현 매물 출현하며 하락]
-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자 금 가격은 다시 하락
- 유럽중앙은행(ECB)이 자이언트 스텝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임
- ECB는 기준금리를 1.25%에서 2.00%로 75bp 인상, 이번 인상으로 3회 연속 금리 인상
-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역성장을 벗어났다는 소식 역시 달러화 강세 지지
- 계절 조정 기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미국의 GDP는 지난 1,2 분기에 각각 -1.6%, -0.6%
의 확정치를 기록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 가능성에 금 가격 하락세는 제한
-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시장 분석가는 "며칠간 이어진 달러화 약세와 채권 금리 하락은 금 투자자들에게 좋은 소식이다"며 "꾸준히 하
락하는 채권 금리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이라는 자산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었다"고 설명
- "다만, 금 가격의 상승세는 심리적 상한선인 온스당 1,700달러 부근에서 제한될 수 있다"고 전망




달러/원 환율

[피벗 시나리오 속 견조한 美성장]
28일 달러-원 환율은 1,420원을 전후로 등락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달러가 약세 조정을 받는 국면이 이어지는 가운데 4거래일째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데 따른 하
단 지지력도 작용할  전망이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75bp 인상했다. 직전(7월) 회의에 이어 두 번 연속 75bp 인상을 통해 기준금리는
2.00%로 높아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상당한 진전'을 언급해 향후 속도조절 기대를 시사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이번 금리 인상 결정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거둬들이기 위해 상당한 진전(substantial progress)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중앙은행에 이어 ECB를 소화하면서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향한 속도조절 기대감은 이어지는 양상이다. 전일
미 2년 국채 금리는 13.13bp 급락한 4.2891%를, 10년물은 8.20bp 내린 3.9239%를 기록했다.
간밤에는 12월에 이어 11월 자이언트스텝(75bp) 기대도 소폭 조정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11월에 연준의 50bp 금리인상 가능성을
18%로 반영했다. 이전까지 시장은 이를 100% 가까이 반영했었다. 다만 달러 가치는 선반영 등으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109대 중반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면서 110대로 소폭 올랐다.
연준이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면서 경제지표에 대한 주목도는 높아졌다. 간밤에 발표된 미 성장률과 고용지표 등은 견조한 수준을 나
타냈다.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통화정책 속도조절 기대가 나오는 상황에서 강한 성장 기대감과 고용시장 등은 연준의 속
도조절 기대를 제한하는 요인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 2.6%로 잠정 집계됐다. 앞선 두 개 분기 동안 마이너스(-)
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미국에서 지난 22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
다 3천 명 증가한 21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22만명)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달러-원 환율도 1,410원대로 어느덧 내려오면서 추가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
차트상 일목균형표상 기준선에 달러-원 레벨이 맞닿아있는 점도 하방 압력 등을 제한하고 있다. 다만 수급상 결제 우위가 완화했고, 역
외 등을 중심으로 FOMC를  앞둔 롱스탑 움직임이 더해진다면 이에 연동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전망과 관련해 결제업체는 평이하였지만, 네고업체 문의가 부쩍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
다. 연고점인 1,440원대 부근에서 고점 인식이 생긴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의 꾸준한 증시 순매수도 커스터디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부진 등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61% 하락했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3% 내렸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은 1,420.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417.00원) 대비 3.80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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