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12월 30일(월)
시황뉴스

2022년 07월 26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526 2022.07.26 10:07
상품시황

[골드 가격, FOMC 회의를 앞두고 전주 상승에 대한 이익 실현]
- 지난주 금 가격은 한 주 동안 1.4% 상승
- 연준이 독보적일 정도로 매파적인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에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면서 달러화는 소폭 하락
-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연준이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할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실물 경기를 반영하는 미국의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7로 위축국면으로 진입, 26개월 만에 최저 수준
-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주에 기준금리를 50bp나 인상하는 등 빅스텝의 통화긴축 정책을 발표하며 유로화는 2주 만에 최고치 수
준을 회복
- 달러화 강세 재연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금 가격이 반등했을 때 고점 매도에 나설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
- 앤드로 슈라지 머니 크래셔스의 최고경영자(CEO)는 "7월에 금 가격은 달러화와 역의 관계로 움직일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달러
화 강세 전망이 강해지면서 금 가격이 상승하면 금 매도세가 나올 수 있다"고 분석




달러/원 환율

[FOMC 천수답]
26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1,310원 부근으로 소폭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들이 이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75bp 금리 인상을 선반영한 가운데 대기 장세
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유로화와 일본 엔화 등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106.4선으로 소폭 하락했다.
유로화는 지난주 50bp 인상 이후 한때 1.02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서는 등 반등을 나타냈다. 다만, 러시아가 가스 공급량을 정상 공
급량의 40%로 줄였던 데서 20%까지 줄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려는 지속됐다.
전일 상승세로 마감했던 달러-원 환율도 간밤 역외시장에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에 연동해 1,307원대로 레벨을 낮추기
도 했으나 1,310원 부근에서 주로 등락을 이어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장중 달러화와 위안화, 유로화 등 주요 통화 움직임에 연동하는 가운데 업체 수급 및 외국인 증시 매매 동향에
따라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이미 75bp 인상 가능성을 반영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움직임도 한산한 모습이다.
위험 심리가 다소 회복됐지만 경기 침체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다.
서울 환시에서도 수급상 결제수요가 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1,310원 아래에서는 하단이 지지되며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
다. 한편, 월말임에도 빅 이벤트를 앞두고 네고물량 등이 적극적으로 나오지는 못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매매 동향도 중요한 심리 및 수급 변수다. 이달 중순 이후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주식 순매수를 지
속하는 가운데 시장 일부에서는 미국 통화정책 이벤트 이후 단기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등을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8%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3%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43% 하락
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4.55bp 상승한 2.8041%, 2년 만기 금리는 4.20bp 오른 3.0161%로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7월 회의에서 금리를 75bp 인상할 가능성은
77.5%로 전장의 80.5%에서 소폭 하락했다. 100bp 인상 가능성은 22.5%로 전장의 19.5%에서 상승했다.
간밤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완화로 상승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1% 오른 배럴당 96.70달러로 4거래
일 만에 상승했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는 부진을 이어갔다. 6월 시카고연방준비은행 전미활동지수는 마이너스(-) 0.19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
갔고, 댈러스 연은의 7월 제조업 기업활동지수는 -22.6으로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1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70원)
를 고려하면 전장 현물환종가(1,313.70원) 대비 2.00원 내린 셈이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