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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3,484 2022.07.07 09:27
상품시황

[골드 가격, 6월 FOMC 의사록 발표 앞두고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에 하락]
- 금 가격은 연준의 6월 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경기침체 우려에 국제유가가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완화된 점에 영
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임
- 연준은 지난 6월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바 있고 7월 회의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이날 달러 역시 강세를 보였고 미 10년물 국채금리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음
- 경기침체 우려까지 커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커지고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 채권 시장에서도 장단기 금리 역전이 지속되며 경기침체 우려를 더욱 부추기고 있음
- 국제유가 또한 이 같은 우려로 인해 전일 100달러 밑으로 하락했고, 이날도 하락세를 보이며 인플레이션 우려는 다소 진정되는
모습
- 하반기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헤지 수단으로 금의 수요 또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금 가격은 국제유가와 달러의 움직임, 국채 금리의 변동성에 영향을 받으며 단기적으로 하락 압
력이 커질 것으로 판단됨






달러/원 환율

[인플레보다 침체로 돌아선 시선]
7일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중후반에서 수급과 당국의 눈치 보기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밤사이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갔지만, 역외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꾸준히 1,300원대 중반에서 상단이 막히는 모습을 나타냈다.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지속했다. 특히 유로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는 또다
시 2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로화 가치는 러시아가 유로존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란 우려에 경기 침체 공포가 커지며 달러당 1.01달러대로 급락
했다. 달러 인덱스는 107선까지 상승하며 전일 아시아 시장보다 레벨을 높였지만,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00원대 중후반에서 전일
과 같이 수급과 레벨 부담, 당국 경계심리 등에 상단 저항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서울 환시에서는 환율이 1,300원대 위로 다시 레벨을 높이면서 오랜만에 네고물량이 상당량 출회된 것으로 전해졌다. 역외와
커스터디의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지만, 네고물량이 상단을 누르며 1,300원대 중반 레벨을 지켰다.
아직은 1,300원 레벨 부담이 큰 만큼 결제물량이 급하게 나오지는 않는 모습인 가운데 그동안 대기하던 네고물량이 상당한 만큼 당
분간 1,300원대에서 물량을 소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 6월 정례회의 의사록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의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의사록에서는 "경제 전망 상 제약적인(restrictive) 정책 스탠스로 가는 것이 타당하다는 데 모두 동의했다"며 "높아진 물가상승
압력이 지속될 경우 훨씬 더 제약적인 스탠스가 적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된 FOMC 의사록 내용에
미 국채금리는 반등했다.
2년물 금리는 15bp 이상 급등하며 2.9834%로 올랐고, 10년물 금리도 13bp 오른 2.9354%로 레벨을 높였으나 금리 역전은 유지됐다.
금리 역전은 통상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도 침체로 인한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하며 이날도 추가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97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반면,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이벤트 해소에 따른 안도감에 상승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23% 상승했고 스탠더드?巒洋ぞ抵?S&P)500지수는 0.36%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0.35% 상승했다.
다만, 미 증시 상승에도 온기가 국내 주식시장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여전히 침체 공포를 반영
하는 만큼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도 순매수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미국 경제지표는 둔화 조짐을 이어갔다.
S&P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는 52.7로 전월보다 낮았지만, 예상치 51.4를 상회했다. 공급관리자협회
(ISM)의 6월 서비스업 PMI도 2020년 5월 이후 2년 만에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채용 공고는 1천130만 건으로 예상치보다 많았지만, 전달 수정치보다 감소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05.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0원)를 고려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306.30원) 대비 0.60원 내린 셈이다.
한편, 이날 기획재정부는 KDI 경제동향(7월)을 공개한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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