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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7,055 2018.12.27 09:24
상품시황

금 가격, 뉴욕증시 급등에 상승폭 대거 반납

27일 NYMEX 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1.20달러(0.1%) 오른 1,273달러 마감.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장중 상승폭을 대거 반납해 마감한 것.
다우는 1000 pt 이상 상승하며 역대 최대 일일상승폭을 기록.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드 가격은 비교적 가격을 잘 지키는 모습이었는데, 이는 불안한 세계 증시 상황에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되어 있기 때문으로 평가.
내년 세계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 정치권의 잡음 등 골드를 지지해 줄 재료가 우세함.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1.59 하락한 $1,266.9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302 상승한 $15.032




달러/원 환율

27일 달러-원 환율은 1,120원대에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 주식시장의 3대 주가지수가 5% 내외로 폭등함에 따라 투자 심리가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보여서다. 전일
2,020대로 빠졌던 코스피는 이날 2,050 이상으로 1% 이상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
배당락이라는 코스피 하락 요인이 있으나, 뉴욕시장의 훈풍이 이를 잠재울 것으로 예측된다. 수급상으로는, 크리
스마스 휴일 여파에서 벗어나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많을 수 있다.
전통적으로 서울 외환시장의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서는 미진했던 거래량이 회복했다. 달러-원이 하락 압
력을 받더라도 1,120원 선을 쉽게 밀고 내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초로 전장 대비 1천 포인트 이상 뛰었다. 주가 상승률은 2009
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좋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해임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관련된 불확실성 등이 한층 누그
러졌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인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은 "파월 의장은
100%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또 므누신 장관이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금융시장 워킹그룹을 소집하면서 만들어낸
시장의 오해도 사그라졌다.
외환시장 반응은 매우 안정적이었다. 주가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리스크 온) 분위기가 생성되지 않았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6.89위안, 달러-원은 1,120원대 중반에서 거의 움직이지 않았고, 그 외 멕시코 페소 등
많은 신흥국 통화의 변동성도 제한됐다. 반면 달러 가치(인덱스)는 강세로 흘렀다. 전일 외환시장 마감 무렵
96.5에서 97.1로 올랐다. 특히 달러-엔이 원 빅가량 급등했다. 이를 고려하면, 최근 미국 주가의 조정세는 달러
가치 약세와 흐름을 같이 했을 뿐 신흥국 위험자산을 꺼리게 할 정도는 아니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금융시장을 달래지 않은 파월에 향한 시장의 불신(不信), 그런 파월을 내치고파 하는 트럼프의 광기(狂氣),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야기한 미국 경기의 전환(轉換) 조짐 등이 달러를 약하게 했다.
글로벌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 위축이라기보다, 달러 자산 자체에 대한 숏 베팅이었던 셈이다.
이런 관점에서 신흥국 통화는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분위기와 달러 약세 흐름 사이에 놓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주식시장이 너무 과잉 반응하고 있다며, 알고리즘 트레이딩의 부정적 측면이 두
드러지고 있다고도 지적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3.69달러(8.7%)
치솟은 46.2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4.9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4.96%), 나스닥
지수(5.84%)는 급등했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0.95원 내린 수준인
1,123.30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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