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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09월 0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802 2020.09.09 18:04
글로벌 증시 조정 여파에 9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4.2원 오른 1190.6원에 개장한 환율은 오름폭을 일부 반납하며 2.7원 상승한 1189.1원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미국 대형 기술주 폭락에 따른 리스크 오프에 장 초반 달러/원 환율은 상승 탄성을 저울질했다.
달러지수가 4개월 만의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코스피도 1% 이상 하락 출발하는 등 달러/원 상승에 우호적인 여건이 마련
됐다. 역외 달러/위안이 6.86위안대로 오르면서 다소 불안한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이후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고, 이
과정에서 글로벌 달러도 잠깐 반락하는 흐름이 전개되자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둔화됐다.
간밤 나스닥지수는 4% 이상 급락했지만 이날 아시아 시간대 나스닥 선물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도
있었다.
한편 수급상으로는 저점 매수세도 여전했지만 1190원대서는 어김없이 고점 대기 매물이 소화되면서 양방향 수급이 맞섰다.
결국 달러/원 환율은 결국 1190원대에 안착하지 못하고 1189원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불안한 대외 여건에서도 이날 환율은 하루 변동폭은 3원 수준에 그쳤다. 엿새째 환율은 일중 3원 범위에서 움직이고, 한
달째 118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코스피 하락에도 외인 순매도 규모가 크지 않아 장 중 비드가 강하지 않았던 데다 오히려 글로벌
달러가 잠시 밀리면서 환율은 1190원을 밑돌았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1.09% 하락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10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 들어 외인들은 약 1.1조원을 팔아치
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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