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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09월 04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772 2020.09.04 17:56
달러/원 환율이 사흘 연속 소폭 상승 마감했다.
간밤 뉴욕 증시 급락 여파에 전일비 3.7원 오른 119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3원 상승한 1189.6원에 거래를 마쳤
다. 주간 기준으로 5.3원 올랐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큰 폭 하락한 영향에 이날 코스피 또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뉴욕 증시 대비 코스피가
1%대 하락에 그쳐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되면서 달러/원의 상승 압력도 조절됐다.
또한 글로벌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이 멈췄지만, 추가 강세 또한 제한되면서 달러/원의 보폭은 좁아졌다.
수급상으로는 1190원대에서는 네고를 비롯한 대기 매물이 소화됐지만 1180원 후반대에서는 역외를 비롯한 수요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양방향 수급이 부딪혔다.
한편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순매도 전환해 이날 4천억원대를 팔아치웠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명대로 낮아졌지만 방역 당국은 수도권 거
리두기 2.5단계를 1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거리두기 2단계는 2주간 더 적용하기로 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환율 반등을 기다리며 이연시킨 네고 물량이 대기 중이었다"면서 "이에 생각보다 시장이 크게 흔들
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외환시장 참가자는 "역외 수요는 있지만 네고도 나왔다"면서 "미국 고용지표와 주말을 앞두고 있어 양방향 거래가 모
두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9시30분(한국시간)에 나올 예정으로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140만명 증
가해 7월(176만3천명)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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