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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0년 09월 02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847 2020.09.02 18:08
달러/원 환율이 2일 118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좁게 움직이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전일비 2원 오른 118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2.4원 상승한 원에 1185.4거래를 마쳤다.
간밤 유로/달러가 201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1.2달러대로 올라섰지만 이후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반락하는 등 달러 약세가 주춤해지자 이같은 흐름을 반영해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에 나섰다.
미국의 8월 ISM 제조업지수는 56.0로 2018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3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날 강세 압력을 한껏 높였던 유로와 위안이 이날 아시아 시간대서 추가적인 강세 흐름이 막히자 이날 원화는 제한적인
약세 분위기를 이어갔다.
코스피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면서 혼조 양상을 보인 가운데 지난 31일 역대급 물량을 쏟아낸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이틀 연속해서 2천억대 매물을 내놓으면서 시장 심리는 여전히 위축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대를 유지했지만 전날보다는 소폭 늘면서 이에
따른 경계가 가시지 않았다. 하지만, 달러에 대한 조정이 깊지 않은 상황에서 약 달러에 대한 전망 또한 훼손되지 않은
만큼 달러/원의 상승 압력 역시 제한됐다.
이렇듯 상ㆍ하단을 뚫어낼 모멘텀을 찾지 못한 환율은 이날 하루 변동성은 3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원화나 코스피는 다소 리스크 오프를 반영 중인 듯하다"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한발 물러서며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는다면 달러/원도 상승 시도에 나설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시장 예상 수준을 넘어서는 재료가 나오지 않는다면 달러/원은 지지부진한 흐름 속에서 저점을 낮추려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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