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04월 28일(일)
시황뉴스

2020년 08월 28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5,849 2020.08.28 18:09
달러/원 환율은 28일 1180원 중반대를 중심으로 오르내리다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1.3원 오른 1186.3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0.7원 내린 118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2원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27일 잭슨홀 연설을 통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상승률이 평균 2%가
되도록 하는 평균물가목표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연준은 향후 상당 기간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시
장 기대를 충족시켰다.
하지만 이같은 발표 이후 미국 국채 금리가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달러도 반등했고, 이에 이날 달러/원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다만 아시아 시간대에서 달러가 약세 흐름을 재개하자 달러/원도 뒷걸음질쳤다. 역외 달러/위안은 6.86선으로 하락해 지
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과 이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조
치 등에 환율의 하락압력은 제한됐다.
이날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기로 하면서도 한층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를 오는 30일 0시부터 8일간 실
시하기로 했다.
대내외 여건이 부딪히는 상황에서 달러/원 1180원 중반대에서 제한적으로 등락하다 전일비 0.7원 내린 1184.3원에 최종
거래됐다.
한 외환딜러는 "하단에서는 저점 매수세가 꾸준하지만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환율 상승 확대에 대한 경계도 있어 환율 움
직임은 정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파월 의장 발언에 미국 금리가 꽤 올랐지만 장중 달러 약세와 주가 강세가 재개되면서 달러/원
은 밀렸다. 하지만 정부의 거리두기 2.5단계 발표 등의 영향으로 하단은 지지됐다"면서 "미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
에 따라 주가 강세와 달러 약세 기조가 영향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