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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25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6,014 2020.08.25 18:18
달러/원 환율은 25일 미-중 무역 합의 이행 관련 갈등 완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0.1원 내린 1189.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4.0원 하락한 1185.1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중 양측은 1단계 무역 합의 이행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정
부 또한 미국과 1단계 무역 합의 이행과 관련해 건설적인 회담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에 역외 달러/위안이 6.9 근처까
지 반락하자 달러/원도 이같은 흐름을 따랐다. 또한 국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이틀 연
속 200명대를 기록한 점도 시장에 다소 안도감을 줬다.
간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훈풍 속에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가 다소 주춤해진 게 확
인되자 코스피는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에 환율은 일중 고점인 1189원대서 1185원선으로 밀려났다. 하지만 오후 들어 환율의 움직임은 더뎌졌다. 위안화의 추
가 강세가 제한되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또한 국내 방역당국이 코로나19 국내 상황에 대해 전국 확산을 앞둔 '폭풍 전야'라고 평가하며, 3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
와 관련해서는 세부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이라고 밝힘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 우려는 가시지 않았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환율이 오르기도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하단도 여전히 단단하다"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국내 확진자가 200명대로 나오면서 안도감도 반영되는 듯하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을
두고 경계감을 가지고 있다"면서 "결제수요는 꾸준히 유입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코스피는 1.58%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15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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