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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8월 2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6,029 2020.08.20 17:35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한 제동이 걸리면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사흘 만에 상승 마감했다.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미국 국채 수익율 곡선 통제 도입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이 담기자 이에
시장은 실망했다.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고, 미국 국채 금리와 글로벌 달러는 반등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역외거래에서 1170원대로 추가 하락하기도 했던 달러/원은 이날 전일비 2.8원 오른 118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환율은 1188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되는 가운데 19일 0시 기준 하루 신규 확진자는 288명 늘었다. 7일 연
속 세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에 국내 금융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코스피는 이날 3.66% 급락해 지난 6월15일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증시 부진과 글로벌 달러 반등을 반영하면서 환율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다만 환율은 1190원을 앞두고는 상단 저항을 받았고 이에 환율은 1180원 중후반대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전일비 5.7원 오
른 118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그간 조정을 받지 않았던 코스피가 가장 먼저 반응한 한편 달러/원은 1188원 부근에서 추가 상
승은 막혔다"면서 "약달러 여건에서 달러/원 반응이 상대적으로 더뎠던 만큼 당장 상승 모멘텀이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미국 증시 반응이 관건인데 일시적 조정 이후 강세장을 이어간다면 원화는 기존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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