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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4월 0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7,924 2020.04.09 17:37
달러/원 환율은 9일 소폭 내려 4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둔화 기대로 위험선호 심리가 개선되며 코스피는 상승했지만, 주식 역송금 수요
등에 장 후반 환율은 상승 전환되다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6.4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동안 개장가 부근에서 횡보했다.
코로나19 우려 완화와 더불어 세계 주요 산유국 간 감산 합의 기대 등이 시장심리를 지지했고, 간밤 뉴욕 증시 훈풍에 힘입
어 이날 코스피는 1.6%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 정책
여력을 강조하면서 대체로 완화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이같은 금통위 결과가 환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환율은 오후 거래에서 낙폭을 점차 축소했고, 일시적
으로는 전날 종가를 웃돌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26거래일째 팔아치운 데다 외인 배당 관련 역송금 수요가 수급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실
제 관련 수급이 환율 움직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 은행 외환 딜러는 "외인들이 주식을 계속 팔고 나가고 있는 데다 배당 수요와 관련한 거래가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 외환 딜러는 "일중 환율 변동폭이 이전보다는 축소되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는 안정되는 분위기"라며 "당분간 환
율은 수급 처리 위주 국면을 유지하면서 방향성 측면으로는 혼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실물 경제 지표 결과에 따른 리스크 오프가 일시적으로는 나타날 수 있고 이에 환율은 등락할
수 있다"면서도 "이전과 같은 환율 쏠림이나 변동성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오후 11시(한국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브루킹스 연구소 주최 웹캐스트에 출연해 최근 경제와 관련해 발언할 예
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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