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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8년 10월 25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16,599 2018.10.25 09:04
상품시황

금 가격,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했으나 추가상승 예상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5.70달러(0.5%) 내린 1,231.10달러 마감.
이날 달러의 강세가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으나 밤새 뉴욕 증시가 다시금 급락하면서 골드의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게 평가됨.
금값은 이전일 3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었으며, 재돌파를 시도할 것.
나스닥지수가 8월 29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10% 정도 하락하면서 조정영역에 진입했으며, 이는
2016년 2월 이래 처음.
뉴욕증시 조정국면이 열리면서 글로벌 증시 또한 연동될 것으로 예상되며, 골드는 상승할 것.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3.41 상승한 $1,233.58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84 하락한 $14.643




달러/원 환율

25일 달러-원 환율은 1,140원대 초중반을 향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주식시장이 폭락한 여파에 코스피
가 추락하고, 시장 불안이 다시 확산할 개연성이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2.4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3.09%), 나
스닥 지수(-4.43%) 모두 급락했다. 장 마감 시간에 이를수록 낙폭이 커지면서 시장 불안이 가중됐다.
특히 나스닥은 약 7년 만에 가장 많이 하락했다.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낸 AT&T(-8.1%)를 비롯해 넷플릭스 (-
9.4%)와 아마존(-5.9%), 알파벳(-5.2%), 애플(-3.4%) 등이 많이 내렸다.
나스닥은 고점에서 10% 이상 밀린 조정장에 들어섰다는 진단이 나왔다. 달러 강세도 거셌다. 유로존 합성 구매
관리자지수(PMI) 부진으로 런던 외환 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촉발되고서, 뉴욕에서 추가로 올랐다.
2주 전인 지난 10일(미국 시각) 뉴욕 증시가 폭락한 상황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다. 당시 다우 지수(-3.15%)와
S&P 500지수(-3.29%), 나스닥(-4.08%) 모두 크게 하락했다.
달러-원은 전일 대비 8.30원 오른 1,142원대에 개장하고서 수출업체 네고에 1,139원으로 밀렸다가, 역외차액결
제선물환(NDF) 시장 투자자들의 매수세로 1,144원대로 마감했다.
큰 흐름에서 살피면, 이날도 2주 전과 다르지 않을 것 같다. 1,140원을 사이에 두고 레벨도 유사한 측면이 있다.
장 초반에는 오매불망 1,140원대를 기다렸던 수출업체들이 서둘러 달러를 매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고 물량의
강도가 관건인데, 1,140원 선 근처에서 네고가 소화된다면 1,140원대 초중반을 노린 롱 플레이도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상하이 종합지수와 코스피도 살펴야 한다. 개장 직후 저점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될 가능성이 제로
(0)는 아니다. 그러나 전일 코스피는 장 후반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 바 있다. 낙관론이 꿈틀대고 있지만, 시
장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외환 시장 참가자들이 2주 전과 다르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시장의 포지션과 최근 환율 변동성이다. 2주 전에는
롱 포지션이 쌓여가는 시점이었다면, 현재는 그보다 조금 가벼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롱 포지션을 쌓을 여유가
있으므로 장중 달러-원은 위로 더 튈 수 있어 보인다.
또 최근 달러-원이 하루 단위로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포지션을 이월하지 않고 장 후반에
재빠르게 정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6% 성장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에 부
합하는 수준이다. 수출과 소비가 여전히 견고했지만, 건설투자가 빠르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베이지북에서 미국 경제가 완만한 확장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제조업체 등
기업들에 대해 연준은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를 우려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대한
비판이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장기 연방기금 금리 수준을 3%로 본다며
"경제가 과열되고 있지만, 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금융 불균형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
했다.
뉴욕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 대비 7.35원 오른 수준인
1,138.50원에 마지막 호가가 나왔다.
거래는 1,132.20원∼1,136.00원 사이에서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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