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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1월 0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8,842 2020.01.09 17:43
달러/원 환율은 9일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하기 이전 레벨로 급락했다.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1.7원 급락한 1159.1원에 마감했다.
지난 3일 미군 공습에 따른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총사령관 사망과 이에 따른 이란의 미사일 보복 공격에 급등
했던 환율은 이날 최근 중동발 우려를 본격 반영하기 이전 수준인 1150원 후반대로 떨어졌다.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보복 공격 이후 미국의 추가 대응에 이목이 집중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
시간) 대국민 성명에서 이란에 대해 군사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밝히며 군사적 충돌 우려는 진정됐다.
이에 위험자산과 통화들이 강세를 보인 여파 속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비 8.8원 급락한 116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피와 위안화 강세 흐름에다 무엇보다 역외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가 집중되며 환율은 1157원선까지 더 밀렸다. 다만
1150원 후반대에서는 결제수요 등 저점 매수세에 환율의 추가 하락은 막혔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주도로 달러 매도세가 집중되며 나왔는데 주식 관련 매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1150원대 아래로 내려서려면 악재가 모두 해소돼야 가능하다"면서 "국내 경제 개선에 대한 기대만
형성돼있는 상황인 만큼 1150원대가 단기 저점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1.6% 상승 마감해 작년 8월말 이후 최대 오름폭을 기록했다. 외인들은 900억원 어치를 사들어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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