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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2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8,888 2019.12.02 09:12
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 추수감사절 연휴 속 상승세
29일 골드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골드가격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상승세를 보였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한 뒤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경과를 주시하고 있음.
중국이 미국의 법안 서명과 관련해 거세게 비난한 만큼, 홍콩 문제와 관련해 양국의 긴장이 협상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은 무역 합의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
중국은 둔화하는 역내 경기를 촉진하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을 위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양측이 모두 무역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판단 때문.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홍콩 인권법 서명 여파와 미국의 연말 쇼핑시즌 소비 양상 등을 주시하고 있음.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중국, 홍콩인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법안에 서명했다"고 전함. 중국의 거센 반발과 무역협
상 차질이 예상됐지만, 우려보다는 차분한 상황.
중국에서 격앙된 발언이 나오기도 했지만, 실질적인 보복 조치는 제시되지 않았음.
주요 외신들은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의 인권법 서명이 무역협상에 차질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
그러나 시장에서는 이런 요인들이 불안함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8.09 상승한 $1,466.180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1100 상승한 $16.9800



달러/원 환율

2일 달러-원 환율은 1,180원대 초중반 상단을 향해 추가 상승하되 상단 저항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금융시장 휴장 뒤 재료가 크게 바뀐 것은 없으나 심리가 위쪽으로 돌아선 만큼 상승 탄력은 남아 있다.
다만 지난 달 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많지 않아 이월 네고 물량이 나올 수 있다.
높아진 환율을 바탕으로 수급상 매도 물량이 나오고 고점 인식이 강해진만큼 공격적인 롱플레이는 제한될 수 있다.
특히 1,180원대 초반부터 시장 참가자들은 외환 당국발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조정) 경계를 키울 것으로 보인다.
경험적으로 1,180원대가 '관리 레벨'에 들어섰다는 인식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1,184원을 웃돌며 상승할 것이라 보긴 어렵
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17일 연속으로 순매도하면서 증시발 달러 매수 수요는 여전하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 이후 쌓인 역송금 경계를 여전히 주시해야 할 것이다.
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주 국내증시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외 재료는 크게 변함이 없으나 달러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지난 2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안에 서명한 이후 중국에서 격앙된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에 따른 무역 합의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고 있으나 중국 측의 실질적인 보복 조치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 합의 자체는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이 인권법 서명 자체보다 실제 시행 여부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무역합의 가능
성은 여전히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인권법을 둘러싼 갈등에도 미국과 중국이 추수감사
절 연휴 직후 이른바 '1단계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추수감사절 연휴로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고, 주식과 채권시장은 조기 폐장했다.
국내 수출 반등 신호는 요원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1월 통관기준 수출이 441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3%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개월 이후 수
출이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다만 수출 감소 폭이 올해 가장 컸던 10월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반도체, 선박 등 수급이 나아지는 한편 기술적
반등 효과로 내년 1분기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매?일부 개선 여지도 남아 있다.   
외환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재료를 소화하면서 원화 약세 전망을 키우고 있다.
통화정책방향에서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겠다는 문구가 삭제됐고 신인석 금통위원이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낸 데 따라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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