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번호: 02-764-2869 / 2024년 04월 19일(금)
시황뉴스

2019년 10월 07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9,496 2019.10.07 09:01
상품시황

골드 가격, 미 실업률 반세기 만에 최저 수준 영향으로 하락
골드가격은 하락세를 보임. 골드가격은 50년 만에 최저인 실업률을 통해 여전히 탄탄한 고용시장을 확인한 뒤 하락.
이번 주 제조업과 서비스 지표 부진에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이날 고용보고서가 우려를 어느 정도 잠재움.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에 미치지 못했지만, 7월과 8월 신규 고용이 기존 발표보
다 모두 상향 조정.
특히 9월 실업률이 3.5%로 하락해 1969년 12월 3.5%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시장은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속도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낮아진 실업률에 주목.
이번 주 잇따른 지표 부진에 치솟았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다소 낮아짐.
연준 위원들은 경제가 잘되고 있는지 단서를 찾기 위해 비농업 고용보고서를 주시. 실업률이 낮다는 것은 경제가 강하다는
하나의 신호이며, 임금 상승률이 약한 점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이 2% 부근을 유지하는 목표에서 여전히 좋은 거리에 있다는
점을 뜻한다고 전문가들은 평가.
나티식스의 데이브 래퍼티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느리지만 안정적인 고용은 고용시
장이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연준은 다소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고 말함.
그는 "연준이 10월에 금리를 인하할 수 있지만, 50년 만에 가장 타이트한 고용시장에서 완화하는 것은 약간 어색할 수 있다
"고 설명.

ㆍ 금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40 하락한  $1,504.35
ㆍ 은 현물 전 거래일 대비 $0.0050 하락한 $17.550



달러/원 환율

7일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1,190원대 초반까지 추가로 밀리면서 최근의 롱포지션 손절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 속에 지표 해석이 엇갈리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의견이 양분하는 만큼 1,180원대 후
반대에선 재차 숏커버가 나오면서 하단이 지지될 수 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5%로 지난 1969년 12월 이후 약 5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탄탄한 미국 고용 시장을 확인했다. 실
업률은 전월치와 시장 예상 3.7%도 큰 폭 밑돌았다.
반면 9월 신규고용은 13만6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예상 14만5천 명 증가에 못 미쳤다. 
또 시간당 임금은 전월보다 0.01달러(0.04%) 감소한 28.09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장 예상치는 3.2%였다.
하지만 임금 증가율이 낮은 점이 물가 상승 압력을 줄이는 요인이라 연준의 완화적 정책을 이어가는 데 도움을 줄 것이란
평가가 나오면서 긍정론과 부정론이 엇갈렸다.
달러-원을 끌어올렸던 달러화 강세는 한 풀 꺾였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지표가 부진해 연준의 완화 정책에 더욱 시장의 기대가 실리고 있어 달러-원 흐름도 장 초반까진
무거운 우하향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75.4% 반영했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일부 위험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면서 향
후 금리 인하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는 않았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으로 갈지 여부는 무역 마찰과 지정학적 긴장이 좌
우할 것이라면서, 미국경제의 낙관적 요소가 다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양호한 노동시장을 배경으로 2019년 미국경제는 성장
세를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앞서 두 번의 금리 인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한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는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무역 마찰의 영
향이 미국경제로 파급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소비심리 움직임이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전반적인 글로벌 둔화 흐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
역 협상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홍콩 대규모 시위에 따라 홍콩 경제가 타격을 받고 있어 안전자산 선호 재료도 상당하다. 
현재 홍콩 내 거의 모든 철도가 운행을 정지하고, 대형 상업시설이나 소매점의 임시 폐업도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중국계
기업에 대한 파괴 행동도 이어지고 있어 해외 금융기관의 홍콩 기피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콩 증권 시장이 크게 흔들릴 경우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아 달러-원도 간접적인 영향권에 들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되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과 관련해선 긍정적인 발언이 나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다음 주 협상에서 깜짝 긍정적인 내용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하고,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중국과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가 이날까지 국경절로 휴장하는 만큼 달러-원은 위안화보다는 달러화 흐름과 미중 무역 협상 관련 뉴스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다른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6% 증가한 54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 545억 달러보다 많
았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