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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9월 11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9,817 2019.09.11 18:50
달러/원 환율은 11일 하루만에 다시 하락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환율은 장중 위안화 움직임에 낙폭을 확대하기도 햇지만 장 후반 상승해 전일비 2.3원 하락한 1191.0원에 마감
했다. 환율은 하루 만에 하락세를 다시 이어갔다.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1188.5원까지 하락해 지난 8월1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중 갈등 우려가 완화된 후 달러/원 환율은 1190원선 부근에서 지루한 박스권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환율이 1180원대로
내려가면 저가 매수가 환율을 끌어올리고 1190원대부터는 롱플레이가 부담으로 인식되면서 환율이 하락하는 모습이 이어지
고 있다.
한국 9월 1-10일 수출과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2%, 3.3% 상승했다. 예상보다 수출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달
러/원 환율은 하방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일시적으로 수출 물량이 소화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이날도 미-중 무역갈등 해소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리스크온 심리가 유지됐다. 간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미국 측이 원하던 농산물 추가 구매를 오는 10월 고위급 협상에서 제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글로벌타임즈 편집장은 중국이 대미 무역전쟁의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중요한 조치를 도입할 것이라고 트위터
를 통해 언급했다. 글로벌타임즈는 공산당이 발행하는 인민일보의 타블로이드지다.
이런 가운데 역외 달러/위안은 낙폭을 확대해 7.10선까지 내려가면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을 유도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장중 한때 역외 쪽 매도가 몰리면서 1188원선으로 급락했다"며 "리스크온 무드가 되돌려진 모습이라
1200원선을 보고 플레이하기에는 어렵고 당분간은 지금 정도 레벨이 이어질 것 같다"라고 전망했다.
이 딜러는 "추석 연휴가 끝나면 쌓인 물량도 나오고 유럽중앙은행(ECB)통화정책회의 결과도 반영되겠지만, 아직 원화 강세
가 부담스러운 만큼 1186원선을 저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해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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