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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6월 26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1,094 2019.06.26 18:30
달러/원 환율은 26일 소폭 상승했다.
전일비 0.4원 오른 1156.6원에 마감해 3거래일만에 올랐다. 글로벌 달러 반등에도 채권 관련 물량과 네고 등에 환율은 소폭
오르는데 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주요 인사들 발언 영향에 연내 두 차례 인하를 반영했던 시장 기대가 조정되며 이날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25일(현지시간) 금리 인하를 원하는 정치 압력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
임스 불러드 세이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 상황이 다음 회의에서 50bp 인하 할 정도
로 심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장 초반 결제수요에 1160원대로 오름폭을 넓히기도 했던 환율은 장 후반 들어 보합권으로 내려섰다. 외인들이 채권을 대량
순매수하고, 월말과 분기말을 앞두고 네고가 유입된 영향이 컸다.
이날 외인들은 국내 채권을 약 700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이 1160원 터치할 때는 주식 관련 달러 매수가 있었지만, 외국인들이 채권을 꽤 많이 매수하면
서 오후들어 환율은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딜러는 "월말과 분기말을 앞두고 네고가 슬슬 나오고 있으며, 무역협상을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결제가 꾸준히 유입되지만 채권 자금으로 추정되는 물량 등에 상단도 무겁게 유지되고 있다"면서
도 "환율이 호재성 뉴스를 많이 기대하면서 현 레벨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추가 하락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G20정상회의 중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29일)을 앞두고 미국 행정부 고위 관리는 관세에 관한 어떤 조건도 수용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해 무역협상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코스피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으며 외인은 186억원 순매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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