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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4월 09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415 2019.04.09 17:49
달러/원 환율은 9일 소폭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전일비 2.6원 내린 1142.1원에 형성됐다.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을 반영해 2.2원 내린 1142.5원에 개장한 환율은 전날과 달리 좁은 레인지 장세를 유지했
다. 전날 18개월래 최고치로 급하게 올랐던 터라 이날 환율은 속도조절에 나섰다. 전날 강도있게 유입됐던 역외
매수세도 오늘은 비교적 잠잠했다. 하지만 환율은 쉽게 되밀리지 못했다. 그간 여러 지표로 확인된 한국 경제성
장 둔화, 수출 부진에 따른 달러 공급 약화 가능성 및 배당 시즌에 따른 외인 배당 역송금 수요 등 여러 재료들
이 달러/원 환율의 하단을 지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네고 유입은 소극적인 반면 달러 매수세는 여전히 단단했다고 이날 수급 여건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달러/원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한국 주요 지표 부진이 계속 확인되면서 매수 쪽으로 대응하는 곳이 늘고 있다. 그렇다 보
니 환율 저점이 계속 올라는 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오늘은 대체로 눈치보기 장세였다. 다만 달러 매수세는 여전히 견조한 반면 수출업체 물량
은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율이 추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여전히 크다"면서 "당분간 환율이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고 덧붙였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환율이 급하게 올랐지만 거래량이 크게 늘지 않은 점을 볼 때 수출업체 매물이 적극적으로
소화되지 않다는 의미"라면서 "수급 여건 변화가 생길지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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