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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3월 20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813 2019.03.20 18:29
달러/원 환율은 20일 하락 마감했다.
전일비 0.4원 오른 1131.0원에 개장한 환율은 전일비 0.2원 내린 1130.4원에 최종거래됐다. FOMC 회의 결과 발표
를 앞두고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간밤 글로벌 달러는 전날에 이어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하락했다. 21일 새벽 3시(한국시간) FOMC 회의 결과가
나오는 만큼 글로벌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분위기 속에서 달러/원 환율은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이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양국 간 불협화음이 간밤에 다시 흘러나
왔다. 일부 미국 관리들에 따르면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도비시한 FOMC 회의 예상에 힘을 얻은 아시아 통화는 미-중 무역협상 비관론이 다시 부각되면서 제한적인 강세를
보였다.
역외 달러/위안은 6.7선을 유지했다.
한편 2차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된 이후 북한의 미묘한 스탠스 변화가 감지되는 상황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만간 회견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앞서 북한 이슈에 몇차례 움직임을 보인 달러/원 외환시장은 이날
은 차분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FOMC 회의 결과를 기다리는 분위기가 계속됐다"며 "장중 네고가 있었지만 저점매수가 이
뤄지면서 1130원대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번 FOMC 회의에서 점도표를 하향하고,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는 것을 예상
하고 있지만 예상외로 매파적인 입장이 나오는 경우 내일 달러/원 환율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피는 오전 중 1%대 하락 출발한 뒤 오후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 회복하면서 낙폭을
회복해 약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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