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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19년 03월 07일 환율 마감 현황

삼성금거래소 0 13,893 2019.03.07 18:42
달러/원 환율이 6거래일째 상승했다.
7일 환율은 전일비 0.2원 오른 1129.0원에 마감해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2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1120원 중후반대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초반 1130원 부근으로 환율이 다가서자 네고를 비롯한 대기
매물이 소화됐고 이에 환율은 1126원선으로 반락했다. 하지만 결제수요 등의 저가 매수세가 환율 하단을 떠받쳤
고 이에 숏커버도 가세하면서 환율은 전일 종가 부근으로 재반등했다.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판도 변화를 주목하는 가운데 시장은 이와 관련된 재료에 예민해지는 분위기다.
또한 세계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시장심리를 압박하고 이에 국내외 증시가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서
울 환시내에선 달러 매수세가 조금씩 힘을 얻는 모양새다.
이에 달러/원 박스권 하단이 1115원대에서 1120원대로 상향 조정된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시
장의 추가 상승에 대한 저울질도 엿보인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오전 거래에서는 네고를 비롯한 대기매물이 꽤 소화됐다"면서도 "물량 소화 이후 환율이 반
등한 점을 감안할 때 시장 분위기상 숏이 부담스러운 상황이 된 듯 하다"고 말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가 들어왔지만 이런 식으로 환율이 못 빠지면 작은 이슈로 환율이 위 쪽으로 상승폭을
키울 수도 있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C은행 외환딜러는 "결제 수요가 적극적인 가운데 물량을 처리하는 레벨 자체도 이전보다 올라왔다. 하지만
1130원대에 쌓여있는 물량을 감안하면 환율이 일시적으로 튈 수는 있지만 지속성을 가지는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미중 협상 관련해서는 이미 시장이 익숙해진 분위기인데 현재로선 북미 구도 관련 불확실성이 좀 더
커 보인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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