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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뉴스

2024년 07일 10일 국내 가격 동향

삼성금거래소 0 219 07.10 09:00
상품시황

: 골드, 파월 의장 연설에 상승분 반납하며 혼조세
 
-아시아 세션부터 완만하게 상승하던 골드 가격은 연준 파월 의장의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연례 연설 후 급락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360 수준 아래에서 안정세를 유지.
 
-파월 의장은 "지난 몇 년간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완화됐고, 노동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거의 돌아왔다"고 언급하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2%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기 전까지 금리 인하는 적적하지 않다고 발언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함.
 
-그러나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대한 명확한 단서를 제시하지 않자 투자자들이 인내심을 잃으면서 미 달러와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함.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채권 수익률 상승에 영향을 미쳐 골드 가격을 압박.
 
-FXSTREET "기술적으로 골드는 6월 7일의 고점인 $2,388까지 상승한 후 긴 양봉이 이어진 뒤 비슷한 길이와 크기의 긴 음봉이 이어지는 이중 반전 패턴을 형성했다. 이러한 패턴이 시장의 고점에서 발생한다면 단기 반전 신호일 수 있다. 전망은 불확실하지만 골드 가격이 50일 이동평균선인 $2,342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반대로 지난 금요일 최고점인 $2,393을 돌파한다면 사상 최고치인 $2,451을 향할 것이다." 라고 분석.
 
달러/원 환율

: 1,380원대 저울질

 10일 달러-원 환율은 1,38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틀 연속 비슷한 레인지를 등락할 수 있다. 수급상 1,380원 아래에선 탄탄한 결제 및 해외투자 수요가 버티고, 1,380원 중반에선 역내 네고 물량이 유입해 대치하는 양상이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137로 마감해, 전장 서울 외환시장의 종가 무렵(104.985)보다 0.10% 상승했다.

 전일 미국 상원에 출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최신 지표 둔화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인하 시점에 대한 신호를 언급하지 않았다. 파월 의장은 최근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둔화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금리 인하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인플레 둔화의 증거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두고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현재 인플레가 유일한 리스크가 아니며 경제 활동과 고용시장 완화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물가 안정이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에 금리 인하 여지를 열어두는 걸로 읽힌다. 시장도 연준의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유력한 9월 전까지 잭슨홀 미팅 등 남은 일정을 고려해 피벗(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은 별다른 조정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달러-원도 전날과 비슷한 레벨과 장세를 반복할 수 있다. 추가 모멘텀이 부재한 만큼 1,380원 하회 시도는 강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방향성 있는 포지션 플레이도 뜸한 상황이다. 주변국 통화 약세도 부담이다. 달러-엔 환율은 161엔대로 재진입했다.

 유로화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잠재해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어느 세력도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프랑스 조기 총선 결과는 정부 신용도에 부정적(credit negative)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중앙은행(ECB) 관계자 발언도 있었다. 파비오 파네타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행사에 나와 "거시경제의 전개가 ECB 정책위원회의 예상에 부합한다면 인플레이션이 목표로 돌아가는 것과 함께 금리 인하는 점진적 속도로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달러-원 하방경직도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외국인은 일주일(5거래일) 연속 코스피에서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누적 순매수 규모만 2조5천억 원가량이다. 반면 달러-원은 1,370원대 안착에 실패한 바 있다. 반대로 1,380원대 후반에서 추가 상승 여력도 제한될 수 있다.

 다음 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당국 경계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만일 이달 금통위가 선제적 금리 인하를 위한 포석을 제시한다면, 사전에 원화 가치 하락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시장은 국내 금리 인하가 미국보다 먼저 이뤄질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금통위가 원화에 약세 압력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경계감을 갖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경에는 중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CPI) 지표가 발표된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오전 11시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81.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1.60원)와 비교해 2.35원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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